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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 중국+'체력 부족' 키르기, 한국 위협 못할 전력

작성일: 2019.01.07 22:0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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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아시안컵 C조에 속한 중국과 키르기스스탄. 1차전은 중국이 2-1로 이겼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중국과 키르기스스탄의 전력은 한국을 위협할 수준이 아니었다. 예상대로 한국 대표팀에 조별리그 돌파는 어려운 미션이 아닐 것으로 전망된다.

2019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C조 1차전은 한국 시간으로 7일 밤 8시 킥오프했다. 아랍에미리트 알아인 칼리파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는 중국이 2-1로 승리했다.

전반전은 키르기스스탄이 7차례 슈팅을 기록하며 주도했다. 5-3-2 포메이션으로 나선 중국은 4-4-2 포메이션과 5-3-2 포메이션을 혼용하며 측면과 중앙 지역에서 활발하게 뛴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밀렸다.

키르기스스탄은 속도감 있는 측면 공격을 펼치다 전반 42분 이스라일로프의 발리 슈팅으로 리드했다. 

중국은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선발 전략이 실패했다. 리피 감독은 전반 24분 미드필더 진징다오를 빼고 공격수 위다바오를 투입했다. 하프타임에는 수비수 쉬커를 빼고 하오쥔민을 투입해 4-3-3 포메이션으로 전형을 바꿨다.

후반전에도 중국의 경기력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후반 5분 중국이 넣은 동점골을 코너킥 상황에 키르기스스탄 골키퍼 파벨 마티아시의 펀칭 실수로 인한 자책골이었다.

중국은 후반 33분 지충국의 롱패스가 키르기스스탄 수비 배후로 빠지며 역전골을 넣었다. 위다바오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득점했다. 위다바오의 슈팅은 쉽지 않았지만 골키퍼의 판단이 아쉬운 장면이었다.

중국은 득점 상황에서도 협업 플레이의 밀도가 떨어졌다. 그외 공격 장면도 유기성이 부족했다. 키르기스스탄이 후반전 들어 체려 저하를 겪은 덕분에 주도할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무기력한 경기였다.

전반전에 번뜩이는 플레이를 보인 키르기스스탄은 후반 10분께를 지나자 지쳤다. 키르기스스탄의 체력과 결정력은 한국을 당해내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아시안컵을 끝으로 사임할 것으로 알려진 리피 감독의 중국도 집중력과 맹렬함이 보이지 않는 팀이었다.

키르기스스탄과 중국 모두 조별리그 통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경기력이었다. 한국은 필리핀과 첫 경기를 잘 넘기면 무난하게 C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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