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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약체에 고전…패스플레이는 여전·수비는 물음표

작성일: 2019.01.09 21:56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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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컵 조별 리그 첫 승을 거둔 일본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질 뻔 했지만 일본의 패스플레이는 여전했다. 단 수비는 물음표다.

일본은 9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F조 조별 리그 1차전 투르크메니스탄과 경기에서 3-2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F조 1위 후보 일본과 최약체로 분류된 투르크메니스탄과 경기였으나 의외의 스코어가 나왔다.

패스플레이 위주의 일본 축구 스타일은 여전했다. 득점한 세 골 모두 패스 플레이로 만들었다.

오사코의 첫 골은 중앙에서 부터 풀어 왼쪽 측면에서 낮게 올라온 크로스를 오사코가 기술로 수비수 한 명을 제치며 넣었다.

두 번째 골도 만들어 넣었다. 하라구치가 왼쪽 측면을 허물었고, 뛰어 들어가는 나가토모에게 패스했다. 나가토모는 라인을 타고 골대 쪽으로 침투해 골키퍼를 앞에 두고 크로스를 올렸고 오사코가 텅 빈 골대로 쉽게 골을 넣었다.

세 번째 골 역시 패스플레이의 강점이 나타났다. 중앙에서부터 차근차근 패스로 풀어나갔고, 간결한 패스 두 번을 거쳐 페널티박스 근처의 도안에게 연결됐다. 도안은 수비수를 두고 돌면서 때린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공격에서는 장점으로 평가받는 패스플레이가 돋보였다. 단 수비는 물음표가 달렸다. 첫 실점인 아마노프의 골은 원더골이기 때문에 논외로 치고 두 번째 실점은 패스 한 번에 수비 라인이 와르르 무너졌다.

일본이 공을 잡은 상황에서 너무 쉽게 빼앗겼고, 찔러주는 패스 한 번에 수비 라인이 뚫렸다. 패스를 받은 안나두르디예프가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다. 골키퍼 곤다는 넘어지면서 막을 수 밖에 없었고 접촉이 생겨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아타예프가 나서 골을 넣었다.

일본 특유의 패스플레이는 여전했지만 최약체로 분류된 투르크메니스탄에 두 골이나 내줬다. 패스플레이 역시 전력 차이가 큰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했기 때문에 보다 원활하게 나온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4회 우승으로 아시안컵 최다 우승국 타이틀을 갖고 있는 일본이지만 이번 대회는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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