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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난제 메시 vs 호날두, 맨시티 선수들의 선택은?

작성일: 2019.01.14 15:44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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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시티 유튜브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축구계의 영원한 난제다.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도 쉽게 선택할 수 없었다.

맨시티는 최근 구단 유튜브에 영상을 게재했다. 팬들의 질문을 모아 선수들이 직접 답해주는 영상이다. 참가자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페이비언 델프, 벵자맹 멘디다.

선정된 팬들의 질문은 각양각색이었다. 특히 메시와 호날두 중 누가 더 뛰어나냐는 힘든 질문이 왔고, 세 선수 모두 확답은 피했다. 델프는 메시의 대표팀 동료인 아구에로에게 화살을 돌렸다.

다음은 선수들과 인터뷰

◆ 메시, 호날두 중 더 뛰어난 선수는?

델프 : 아구에로, 네가 예전에 호날두라고 하지 않았어?
아구에로 : (당황하며)…누가 그래!

델프는 아구에로가 예전에 호날두를 최고로 지목하지 않았느냐고 했다. 모두 알다시피 아구에로와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다. 아구에로는 갑자기 치고 들어온 델프의 말에 깜짝 놀라며 당황했으나 곧바로 '누가 그래!'라며 상황을 넘겼다. 결과적으로 세 선수 모두 선택하지 않았다.

◆ 아구에로와 멘디 모두 하얀 머리를 했는데, 먼저 한 사람은?

델프 : 멘디가 아구에로를 따라한거야 아니면 아구에로가 멘디를 따라한거야?
아구에로 : 멘디가 나를 따라한거야. 멘디는 날 사랑하거든.

공교롭게도 아구에로와 멘디의 머리 색은 비슷하다. 금발과 흰색 사이다. 이때문에 영국 언론은 아구에로의 활약상을 보고 '할아버지가 경기를 지배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아구에로에 따르면 먼저 한 선수는 본인이며, 멘디가 따라했다고 한다. 이유는 '자신을 사랑해서'

◆ 한 선수와 가족 데이트를 해야 한다면?

멘디 : 베르나르두 실바, 내가 조종할 수 있기 때문이지.

다른 가족과 가족끼리 만나 데이트를 해야 한다면. 멘디의 선택은 베르나르두 실바다. 이유는 간단하다. 'I can control him.' 베르나르두는 본인이 마음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좀비 만나면 가장 먼저 죽고 멘디가 쉽게 컨트롤 할 수 있는 베르나르두 실바
◆ 경기 전에 듣는 노래는?

델프 : 노래를 켜놓기는 하는데 잘 못 듣지. 노래 소리들이 너무 크기 때문이야. 경기 날에는 주로 하우스 뮤직을 많이 들어.

경기 전 무슨 노래를 듣느냐는 질문에 델프는 이 소리 저 소리가 커서 노래를 켜놓기는 하는데 잘 듣지 못할 때가 많다고 했다. 듣게 되면 하우스뮤직을 많이 듣는다고 했다. 하우스뮤직은 1980년대 등장한 일레트로닉 음악의 한 종류다. 이어 델프는 본인이 이런 음악을 듣는다면서 갑자기 비트박스를 하기 시작했다. 느닷없는 비트박스에 멘디는 '풋'하고 웃어버렸고 아구에로는 신기하게 쳐다봤다.

◆ 좀비를 만나면 누가 가장 먼저 죽을까?

델프 : 우리 셋 중에요? 아니면 저희 팀 다요?
제작진 : 전체 선수 중에서요.
델프 : 그러면 베르나르두.

좀비를 만나면 누가 가장 먼저 죽을 것 같냐는 재미있는 질문도 있었다. 델프는 먼저 제작진에게 인터뷰에 출연한 세 선수 중 골라야 하는지, 아니면 맨시티 선수 전체에서 골라야 하는지 되물었다. 제작진은 '전체'라고 답했고 델프는 주저 없이 베르나르두를 선택했다.

델프는 "좀비가 베르나르두를 건드릴 필요도 없다. 아마 그냥 쳐다만 봐도 죽을거야"라고 했다.

◆ 그렇다면 가장 오래 살아남을 것 같은 사람은?

멘디 : 비니(뱅상 콤파니).
델프 : 맞아. 좀비처럼 생겼잖아.

반대로 '가장 오래 살아남을 것 같은 선수?' 질문에 멘디는 콤파니를 선택했다. 델프도 이에 동조했다. 콤파니가 좀비처럼 생겼기 때문에 아마 좀비들이 사람인지 모르고 그냥 지나칠 것이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에 멘디는 "콤파니는 '좋아 얘들아, 내 얘기 들어봐'"라면서 대화까지 가능할 것이다고 맞장구 쳤다.

◆ 누가 최고의 코치가 될 수 있을까?

델프 : 멘디, 멘디가 내 감독이었으면 좋겠어. 최고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거야. 난 최악의 코치가 될 거야.

누가 최고의 코치가 될까?라는 질문에 델프는 멘디를 꼽았고, 본인은 최악의 코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유는 본인의 성격은 너무 감정적이기 때문이다. 멘디는 이에 대해 시원하게 동의했다. "넌 항상 '컴 온!'"이라고 하다면 경기 중 화끈한 델프의 성격을 공개했다. 델프 역시 "맞아. 항상 '더! 더 뛰어!'"라고 소리 지른다며 감독이 될 자질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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