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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겨운 일" 토트넘 팬,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구단에 신고

작성일: 2019.01.14 20:46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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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다시 한번 축구장에서 인종차별 행위가 벌어졌다. 손흥민을 향한 토트넘 팬의 목소리가 문제가 됐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토트넘이 경기 결과에서도 만족하기 어려웠겠지만 불미스러운 일까지 벌어졌다. 이번 시즌 내내 여러 차례 불거졌던 인종차별이 벌어진 것.

영국 런던 지역지 '이브닝스탠다드'가 1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토트넘의 시즌 티켓 보유자가 경기 동안 트위터에 글을 게재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나는 지난 15년 동안 축구계에서 인종 차별을 경험한 적이 없다. 하지만 오늘은 끔찍하다. 경기장 안전 요원에게 보고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내가 그 사람과 직접 맞서봤지만 욕설을 들었다. 나는 내 아들 옆에 있었다. 역겨운 일이다. 토트넘 구단과 연락하고 있으며 그 사람을 찾기 위해 함께 움직일 것이다. 토트넘은 위대한 팀이다."

'이브닝스탠다드'에 따르면 이 인종차별적 행위의 대상은 손흥민이다.

인종차별은 최근 영국 축구계에서도 뜨거운 감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역시 "인종차별을 없애버리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스널전에서 2-4로 패한 뒤 바나나가 피치에 날아들었다. 첼시 서포터 가운데 맨체스터시티 라힘 스털링을 향해 인종 차별을 해 처벌을 받은 예가 있다. 지난 9일 토트넘과 카라바오컵 준결승(1-0 토트넘 승)에서 인종차별로 조사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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