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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클 다년 계약 검토' HOU, 세 마리 토끼 노린 '1석3조' 묘수

작성일: 2015.08.25 14:01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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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좌완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27)과 다년 계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턴 돌풍의 진원지인 카이클을 오래 묶어 팀의 미래에 청신호를 밝히겠다는 생각이다. 더불어 가을 야구를 앞둔 선수단에 활약을 보여 주는 선수는 연봉으로 보답하겠다는 메시지 전달 효과도 노리고 있다.

휴스턴 지역 매체 '휴스턴크로니클'은 25일(이하 한국 시간) 카이클을 잡기 위한 구단의 장기 계약 의지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카이클의 에이전트가 구단과 이미 다년 계약을 위한 논의를 한 차례 나눴다. 카이클 자신이 직접 얘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년 계약과 높은 연봉은 팀의 핵심 전력을 지키면서 미래를 밝게 하고, 선수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장의 목소리'에 빠르게 답하는 유능한 프런트 이미지까지도 얻을 수 있다.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프런트의 묘수로 보인다. 

올해 스물 일곱 살의 젊은 투수인 카이클은 2012년 휴스턴에 입단했다. 지난해 12승 9패 평균자책점 2.93을 거두며 팀내 확실한 1선발로 올라섰다. 올 시즌에도 24일 현재 14승 6패 평균자책점 2.37을 올리며 활약을 이어 가고 있다. 2015년 시즌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선발투수로 선정될 만큼 팬들의 사랑도 많이 받고 있다.

좌타자 기준 바깥쪽으로 빠르게 휘어나가는 슬라이더가 위력적이다. 지난해 슬라이더 피안타율이 0.200에 불과할 정도로 상대 타자를 까다롭게 했다. 2005년 이후 한번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만년 하위팀' 휴스턴이 올 시즌 지구 선두로 도약하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구단의 적극적인 카이클과 장기 계약 검토는 코치진과 선수단, 미닛메이드파크를 찾는 팬들에게 '현장에 도움되는 프런트가 되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보여 주는 효과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댈러스 카이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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