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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수 해' SF, 잡힐 듯 잡히지 않는 LAD

작성일: 2015.08.26 17:21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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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잡힐 듯 잡히지 않는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이야기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5-8로 져 3연패했다. 최근 5연패를 기록했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는 이날 신시내티 레즈를 만나 5-1로 승리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카고 컵스의 엄청난 페이스 때문에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와 서부지구는 와일드카드보다 지구 1위가 되는 것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더 쉬운 길이 됐다.

다저스와 4.5경기 차로 전반기를 마무리한 샌프란시스코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질주했다. 지난달 31일까지 10승 3패를 기록하며 다저스와 승차를 1.5경기까지 좁혔다. 그러나 26일 현재 다저스와 승차는 2.5경기다. 더 추격하거나 따라잡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가 1위 탈환이 힘든 이유는 방망이에 있다. 26일 현재 팀 타율 0.268로 내셔널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나 8월에는 소총부대의 총구가 식었다. 8월 팀 타율은 0.251로 내셔널리그 11위다. 소총부대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며 역전 기회를 놓쳐 버렸다.

주포들이 부상하며 자리를 비운 점이 컸다. 시즌 타율 0.309의 조 패닉은 지난 1일 이후 전열에서 이탈했다. 중심 타자 헌터 펜스는 지난 17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펜스가 이탈한 기간에 샌프란시스코는 경기당 2.86점의 저조한 득점 생산으로 2승 5패를 기록했다.

이 기간에 치고 나가지 못한 것이 샌프란시스코에 더욱 아쉽게 다가오는 이유는 다저스 마운드가 8월에 주춤했다는 것. 팀 평균자책점 내셔널리그 4위(3.51)를 기록하며 높은 마운드를 자랑하던 다저스는 8월 팀 평균자책점 4.30으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가 10승 13패를 기록할 때 다저스는 10승 11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며 '짝수해 깡패' 저력을 보여 준 샌프란시스코. '짝수 해 깡패'가 진화해 홀수 해에도 무서운 저력을 보일지 아니면 '짝수해 깡패'라는 평가에 그대로 머무를지 주목된다.

[사진1] 버스터 포지 ⓒ Gettyimages

[사진2] 헌터 펜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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