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다들 권혁 관심 있을 것…선수 선택에 달렸다"

작성일: 2019.02.02 06:1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권혁이 한화를 떠나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새 팀을 찾을 수 있을까.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권혁이 한화를 떠났다. 1일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 그를 데려갈 팀은 있을까. 

한화는 1일 선수 본인의 의사에 따라 권혁에 대한 자유계약선수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권혁은 한화와 연봉 협상 과정에서 삭감안은 받아들였지만, 1군 스프링캠프에서 제외한 점에 대해서는 납득하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의 단독 보도로 이 사실이 알려진 뒤 한화는 다시 한 번 권혁을 설득하려 했지만 31일 면담에서도 그의 마음은 열리지 않았다. 한화는 "면담 결과를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권혁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권혁은 아직 은퇴를 원하지 않는다. 그는 지난해 1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허리 통증으로 9월에야 복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건강에 자신이 있다. "아픈 데가 없어서 1월에 3주 정도 정보명 감독이 있는 동의대 선수들과 대만(가오슝)에서 개인 훈련을 했다"고 얘기했다. 

새 팀을 찾을 수 있을까. 긍정적인 전망을 하는 이들도 있지만 모두가 공감하는 것은 아니었다. 

사안의 특성상 익명을 요구한 A구단 관계자는 "많은 연락을 받을 것 같다. 권혁 정도 되는 선수에게 관심이 없는 팀은 없을 것"이라며 "구단이 아니라 권혁이 선택해야 하는 문제다. 가고 싶은 팀이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반대 의견도 있다. 과정이야 어쨌든 한화가 권혁을 포기한 것 자체가 부정적인 예상의 근거가 됐다. "믿는 구석이 있으니 내보낸 것 아니겠느냐"는 말이다. 

한화는 지난해 불펜 야구로 정규 시즌 3위에 올랐지만 가을이 다가오면서 장점인 불펜에 피로도가 쌓였다. 뎁스의 중요성을 확인한 뒤 권혁을 내보낸 것이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또 한가지 고려할 점이 있다. 권혁은 10개 구단 선수 등록이 끝난 1월 31일을 지나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계약은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등록은 마음대로 못 한다. 우선 육성선수로 계약한 뒤 5월 1일을 기다려야 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