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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12명 감독 교체' 사리 "압박감을 즐긴다"

작성일: 2019.02.02 14:12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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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리치오 사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첼시는 지난달 31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 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본머스 원정에서 0-4로 완패했다.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지난 아스널전에서 0-2로 진 뒤 리그 10위 본머스에 무너졌다. 특히 0-4로 득점도 올리지 못한 채 무릎을 꿇은 게 뼈아팠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지난달 31일 본머스전 이후 첼시의 라커룸 분위기를 전했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과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여기서 사리 감독은 에덴 아자르를 포함한 몇몇 선수들에게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는 후문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선수들의 불만이 조금씩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조르지뉴 의존도가 팀 성장에 방해가 된다는 생각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야말로 사리 감독에게 위기가 찾아왔다는 이야기다. 이에 대해 사리 감독은 2일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내 일은 항상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나는 이런 내 직업을 좋아한다. 나는 압박감을 즐긴다"라며 "나는 나폴리에서 3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었다. 이곳의 레벨이 아주 높지만 나폴리도 그리 낮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생각엔 나폴리에서 압박감이 더 심했던 것 같다. 도시 하나에 축구팀이 하나밖에 없었고, 그곳에서 팬들의 압박감이 상당했다"라며 "이곳에서 훈련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8월부터 3일에 한 번씩 경기해야 한다. 지난 5달 동안 경기 없이 쉰 주가 딱 한 주밖에 없었다. 팀을 발전시키기란 어려운 일이다.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지만 시간이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첼시는 지난 15년간 12명의 감독을 교체했다. 오랜 기간 지휘봉을 잡은 감독이 없었다. 사리 감독도 지난 2018년 7월 첼시에 합류했다. 아직 만 1년이 되지 않았다. 과연 사리 감독과 첼시의 동행이 계속될까. 또한 최근 침체된 분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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