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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쿠치 사이영상 다크호스" MLB.com 과감한 전망

작성일: 2019.02.02 15:18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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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맥스 슈어저, 크리스 세일, 클레이튼 커쇼, 제이콥 디그롬, 저스틴 벌렌더 등 메이저리그엔 좋은 투수가 많지만 지난해 블레이크 스넬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에 오를 것이라고 예측한 사람은 누구도 없다.

MLB.com은 이같이 주장하며 2일(한국 시간) 보도에서 사이영상 다크호스 12명을 선정했다.

흥미로운 점은 올해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를 12명 중 12번째로 올렸다.

MLB.com은 "기쿠치가 메이저리그 타자를 상대하는 것을 못 봤지만 그가 공을 던지는 능력은 패트릭 코빈에서 리치 힐 나아가 커쇼와 비교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기쿠치는 왼손으로 시속 90마일 대를 훌쩍 넘기는 강속구를 던지고 게다가 투수 친화 경기장 마운드에 선다. 아메리칸리그 타자들이 처음 본 투수가 될 것"이라며 "히데오 노모, 마사히로 다나카, 오나티 쇼헤이 등 다른 일본인 투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데뷔 시즌에 이점이 있다는 것을 우린 봐 왔다"고 설명했다.

기쿠치는 지난달 시애틀과 7년 동안 최대 1억900만 달러를 받는 계약을 맺었다. 제리 리포토 시애틀 단장은 "기쿠치 유세이는 독특하고 재능있다. 경험이 풍부하면서도 젊다. 우리 로스터를 구성하는데 있어 우선 순위에 둔 선수였다. 굉장히 기대되는 젊은 투수고, 시애틀의 현재는 물론이고 미래까지 책임질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부활을 꿈꾸는 또 다른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도 후보에 포함됐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FA 계약으로 컵스로 이적했지만 부상으로 8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4.95로 시즌을 끝냈다.

MLB.com은 "많은 의문 부호가 따르지만 다르빗슈는 아직 구속을 유지하고 있고 여전히 32살 밖에 되지 않았다"며 "포기하기 이르다"고 했다.

나머지 10명은 호세 베리오스(미네소타), 마이크 클레빈저(클리블랜드), 네이선 이오발디(보스턴),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저먼 마르케즈(콜로라도), 제임스 팩스턴(뉴욕 양키스), 닉 피베타(필라델피아), 마커스 스토로먼(토론토), 제임스 타이욘(피츠버그), 마이크 폴티네비치(애틀랜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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