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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 속마음 "애리조나 가고 싶었는데…"

작성일: 2019.02.03 13:2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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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브라이스 하퍼(26) 영입전은 원 소속팀 워싱턴을 비롯해 필라델피아 그리고 샌디에이고 세 팀으로 압축됐다.

그런데 정작 하퍼가 가고 싶었던 팀은 따로 있다. 게다가 꽤 의외다. 고교 시절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와 인터뷰에서 밝혔던 뉴욕 양키스가 아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다.

2일(한국 시간) 워싱턴 라디오 방송에서 진행자 크리스 러셀이 소식통에게 들었다며 이 사실을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하퍼는 라스베이거스 출신으로 애리조나에서 뛴다면 그의 가족과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했다.

러셀은 "애리조나는 하퍼가 가고 싶어 했던 팀이라는 말을 내내 들었다"고 밝혔다.

애리조나는 현재 리빌딩 체제다. 폴 골드슈미트를 트레이드하고 AJ 폴락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따라서 하퍼를 영입할 만한 명분이 없다.

그럼에도 하퍼는 애리조나를 가고 싶어 했다. 러셀은 "애리조나가 리빌딩하고 있지만 하퍼는 가고 싶어 했다. 라스베이거스와 가깝고 체이스 필드가 타자에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의 아내와 가정을 꾸리기에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하퍼와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측은 계속해서 구단들과 협상을 이어 가고 있다. 지난달 필라델피아에 이어 지난 1일엔 샌디에이고 수뇌부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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