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가너 감독 협박?…"오프너 쓰면 경기장 나갈 것"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 시즌 후 윈터미팅이 끝나고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팀 간판 투수 매디슨 범가너에게 문자 한 통을 받았다.
문자 메시지엔 "만약 내 경기에 오프너를 쓴다면 야구장을 나가겠다"고 적혀 있었다.
보치 감독은 10일(한국 시간) 샌프란시스코 팬페스트에서 직접 이 사실을 공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부족한 선발진을 메우기 위해 올 시즌 오프너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파르한 자이디 사장은 지난 12월 윈터미팅에서 오프너 도입 가능성을 밝혔다. 커트 영 샌프란시스코 투수코치는 "우린 오프너로 활용할 선수가 많다"고 지지했다. '양손 투수(스위치 피처)' 팻 밴디트와 계약한 이유도 오프너 때문이다.
범가너에게 '협박성' 문자를 받은 보치 감독은 "네가 어떻게 던지는지에 달렸다(It depends on how you're pitching)"고 답장했다.
보치 감독은 범가너에게 "답장이 안 왔다"고 덧붙였다.
오프너는 '가짜' 선발투수를 뜻한다. 상대팀 상위타선에 맞춘 투수를 선발로 내세워 1회를 넘기고 이후 불펜투수를 투입하는 방식이다.
범가너가 내림세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샌프란시스코는 물론이고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선발투수다. 범가너 경기에 오프너를 쓸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보치 감독은 범가너를 개막전 선발로 발표했다.
범가너는 샌프란시스코 간판 투수다.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4차례 올스타, 통산 110승을 쌓았으며 2014년 챔피언십시리즈와 월드시리즈 MVP 활약으로 '가을의 전설'을 썼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범가너를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았다.
밀워키와 트레이드 성사 직전까지 갔지만 무산됐다. 샌프란시스코 잔류에 무게가 실린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
前 KIA 역수출 신화의 비결은 결혼? 아내가 점쟁이 수준, ‘다저스 부적’ FA 대박도 보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