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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오키나와] "톰슨 폼 와일드한 맛…다른 외국인과 달라"

작성일: 2019.03.01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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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제이크 톰슨.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오키나와 캠프 첫 연습 경기를 치렀다. KBO 리그 팀을 상대로 한 첫 대외 실전에서 꺼낸 카드는 새 외국인 투수 제이크 톰슨. 한국에서의 5년째 시즌을 보내는 브룩스 레일리의 원투펀치 파트너다. 

지난달 28일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톰슨은 2⅓이닝 2피안타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47구. 양상문 감독은 경기 전 "3이닝 45구 정도 던진다"고 했는데, 볼넷이 많아 투구 수 관리에는 실패했다. 

짧은 등판이었지만 KBO 리그 타자를 상대로 첫 선을 보인 만큼 방송사 해설위원들의 시선이 톰슨에게 집중됐다. 

한 투수 출신 해설위원은 "아직 첫 경기 봤을 뿐이니까 여기서 전부 판단을 내릴 수는 없다"는 전제 아래 "투구 폼을 봤을 때 기존 외국인 투수들과 조금 다른 느낌이 있다. 와일드한 맛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하체까지 전부 이용하기 보다는 상체 힘을 쓰는 폼이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이날 톰슨은 땅볼 유도 능력을 십분 발휘했다. 피안타 2개는 모두 내야안타였는데, 경기 전 불규칙하게 내린 비가 그라운드 컨디션에 악영향을 끼친 점을 감안해야 한다. 물론 스스로 제구가 잡히지 않아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시작해 볼넷으로 이어진 타석도 있었다. 

1회 투구만 보고도 이 해설위원은 "땅볼 유도 능력이 좋아 보인다. 변화구보다는 변형 직구가 강점인 투수 같다. (3번 타자)배영섭이 계속 파울을 만들었지만 인플레이 타구로 바꾸지는 못했다. 오른손 타자 몸쪽으로 꺾이는 공이 좋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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