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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톡] "괜찮아! 져도 탈락 아니야" 김기태 감독이 신인 3총사에게

작성일: 2019.03.03 1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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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김기훈.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 KIA 타이거즈는 올해 캠프에 신인 3명을 데려왔다. 1차 지명 김기훈과 1라운드 홍원빈, 2라운드 장지수. 지명 순서 상위 3명이 데뷔도 하기 전에 1군 캠프에서 한 달을 보냈다. 

그러나 이 한 달 동안 모든 선수들이 1군 전력이 됐다고 볼 수는 없다.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명단에 넣은 것도 아니다. 우선 김기훈은 즉시전력감에 속하지만, 장지수와 홍원빈은 시간이 필요하다. 

김기태 감독은 "홍원빈은 아직 실전에서 공을 던질 상황은 아니"라고 했다. 구단 관계자는 "홍원빈은 고교 시절 포지션을 투수로 바꿨다. 아직 구력이 짧아서 '영점'이 잡히지 않았다. 말 그대로 미래를 보고 뽑은 선수다"라고 말했다.

장지수 역시 아직 연습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런데 홍원빈과는 이유가 다르다. 김기태 감독은 "참…(장)지수 던지는 날이면 비가 오네요"라고 입맛을 다셨다.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고, 주목도 만큼 기대치 역시 높은 신인은 김기훈이다. 김기훈은 연습 경기에서 선발 등판 기회를 얻기도 했다. 한승혁, 윤석민 등 선배들의 캠프 중도 귀국이 그에게 기회로 돌아가고 있다. 단 지난달 28일 한화전에서는 2이닝 4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홈런은 2개를 맞았다. 

김기태 감독은 "홈런도 맞고 했지만 그래도 이제 막 고등학교 졸업한 '꼬마'가 어른이랑 상대하는데 괜찮다. 지금부터 잘 던졌으면 류현진(다저스)이다"라고 했다. 경기 후 김기훈에게 격려 메시지도 전했다. 

"걱정 말라고 했다. 지금 한 경기 진다고 고등학교 때처럼 예선 탈락하는 건 아니지 않나. 앞으로 15년 더 뛸 건데 지금 결과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고 말해줬다."

김기태 감독은 "만점은 아니더라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하려는 마음이 강한 친구들"이라며 훈련 중이던 신인 삼총사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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