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톡] 송성문의 감탄, "룸메이트 서건창 형은 '교과서'"
작성일: 2019.03.04 15: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올 시즌 키움 히어로즈 공수의 키플레이어 중 한 명은 송성문이다.
현재 키움의 3루수는 공식적으로 비어 있다. 지난해까지 주전 3루수를 맡았던 내야수 김민성이 아직 팀과 FA 계약을 맺지 않고 협상 중이기 때문. 팀의 퍼즐의 다 맞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맞을 경우 백업 멤버들이 얼마나 잘 준비돼 있는가가 팀의 전력을 가른다.
그런 점에서 키움의 시작이 가볍다. 3루수 자원인 송성문이 스프링캠프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송성문은 애리조나 캠프에서 치른 팀 연습경기에서 20타수 10안타(1홈런) 9타점 6득점 타율 5할을 기록했다. 팀에서 허정협과 함께 가장 많은 타점을 올렸고 안타는 2번째로 많다.
4일 '스포티비뉴스'와 연락이 닿은 송성문은 "지난해 생각보다 좋은 성적이 나왔는데 이번 겨울 동안 '운이 아니었나', '우연히 나온 게 아닐까' 하는 걱정을 했다. '올해도 지난해보다 발전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도 많았다. 연습경기 하면서 생각보다는 잘 진행되는 것 같아서 불안감이 사라졌다"고 캠프 성과를 전했다.
송성문은 이어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건 없는데, 캠프 초반에 타격이 생각보다 잘 안됐다. 강병식 코치님과 대화하면서 아직도 찾아가는 중이다. 코치님은 겨울에 기술 운동을 못하니까 다시 익숙해지면 원래 치던 대로 잘 칠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그 말씀대로 연습경기에서 조금 풀렸다"고 덧붙였다.
스스로 더 잘 할 수 있을까 불안하긴 했지만 그건 자기만의 느낌이라는 게 송성문의 '자기 판단'. 그는 "첫 3년 동안 2군에만 있는 선수였다면 지난해 한 번 좋은 경험을 했다. 이제 더 발전하는 실력을 보여야 할 것 같다. 지난해도 사실 제 생각에 비해 잘한 거지 객관적으로 잘했다고 볼 순 없다. 앞으로는 남들이 보기에도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발전하는 데 있어 최고의 교보재가 이번 캠프에서 그의 곁에 있었다. 바로 룸메이트이자 '바른 사나이' 서건창이다. 송성문은 "(서)건창이 형은 이야기보다도 생활하는 걸 보면 그냥 교과서다. 보고 배울 게 많다. 매일매일이 새롭다.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 저는 쉬는 날은 쉬는데, 건창이 형은 쉬는 날에도 개인 훈련을 한다. 그런 게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괜히 최고의 선수가 아니구나 싶다"고 혀를 내둘렀다.
송성문은 "아직 제가 경기에 나가는 게 보장이 된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캠프와 마찬가지로 시범경기에서도 제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모든 선수가 그렇겠지만 언제 2군 내려갈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항상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시즌에 임하는 절박한 각오를 전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단언컨대 LG 시즌 최악의 패배…선두 경쟁 재도전? 어림도 없다, 김진성 부재가 드러낸 민낯 '7·8·9회 15실점'
2026-08-21
-
'충격의 8위 추락' 한화 정말 폰세-와이스의 팀이었나…작년 KS 진출했는데 왜 비극이 현실이 됐을까
2026-08-21
-
이의리는 KBO 역대 기록을 쓸 수 있을까… 지금처럼 던지면, 결코 멀리 있지 않다
2026-08-21
-
삼성 불펜 탈탈 털렸다! 0:1→4:1→4:6 재역전패…1위 탈환도 물거품됐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20
-
'끔찍한 7·8·9회 15실점' LG 불펜 제대로 불질렀다, 문보경-오지환 백투백 홈런에도 4-16 충격패로 4위…KT 김민혁 7회 싹쓸이 결승타
2026-08-20
-
‘선발 이로운’ 무럭무럭 크는 중… 이로운 호투+15안타 폭발 SSG 퓨처스팀, 울산에 연승
2026-08-20
추천 콘텐츠
-
손흥민 있을 때 이렇게 돈 좀 쓰지…토트넘 미친 결정, “사비뉴 영입에 1628억 지출 확정” 더는 짠돌이 구단 아냐
2026-08-21
-
[SPO 현장]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메달' 수영 김우민, 역대 최고 성적 경신 조준..."충분히 좋은 성적 낼 것"
2026-08-21
-
대한체육회, 2018 평창기념재단으로부터 화장품 400세트 전달 받아…'아이치-나고야 AG 응원'
2026-08-20
-
[SPO 이슈] 미친 골 넣어도, 절대 만족 안하는 이강인 “훈련 부족했던 것 사실…몸 상태 더 끌어 올려야” 월클 멘탈
2026-08-20
-
[오피셜] 해리 케인 공식발언 “EPL 돌아간다 생각, 그 열망이 예전처럼 크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복귀설 단박에 '거절'
2026-08-20
-
정운찬 전 국무총리-박찬호 등 모셨다…대한체육회, 2040 K-스포츠 비전 전문가그룹 위촉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