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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류준열 "현찰 바라보며 여러 감정…돈에 휘둘리지 않기를"

작성일: 2019.03.06 16:55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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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의 류준열. 제공|쇼박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돈'에서 그저 돈을 벌고 싶었던 신입 주식브로커로 분한 류준열이 작품을 준비하며 현찰을 한참을 바라본 일화를 공개했다.

류준열은 6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돈'(감독 박누리)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극중 위험한 거래에 발을 들이며 승승장구하는 새내기 주식브로커 조일현 역을 맡은 류준열은 "모든 캐릭터가 저로부터 출발한다. 시나리오를 보면서부터 조일현에게 공감이 됐다. 대본도 봤지만 계속 '돈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류준열은 "개인적으로는 현찰을 잘 쓰지 않는데 현찰을 구해 와서 책상에 두고 가만히 오랫동안 들여다봤다. '이게 뭔가'하고. 저도 돈이 없었다가 부족했다가 아쉬웠다가 행복했다가 여러 감정이 들었다. 그러면서 일현이와 여러 대화를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 순간이 되니 돈이란 것이 만물 중에서 어렵고, 개개인마다 어렵고 또 다른 생각으로 비춰지는 독특한 무엇인가라고 생각하게 됐다. 그것이 비춰지길 바라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류준열은 "내 인생에 있어서 돈이라는 것을 두고 여러가지 깨우침을 주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돈에 휘둘리기보다는 내가 돈을 휘둘렀으면 좋겠다. 내 삶이 돈에 끌려가지 않고 인간 류준열로서 돈을 콘트롤할 수 있었으면 했다. 물론 어렵지만, 그런 점에서 관객과 공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돈이 사람 위에 있지 않고 사람이 그 위에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영화 '돈'은 오직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을 품고 여의도 증권가에 입사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류준열)이 '번호표'라 불리는 신화적 작전 설계자(유지태)를 만나 큰 돈을 벌다 금감원 사냥개 한지철(조우진)에게 쫓기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돈'은 오는 3월 20일 개봉한다.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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