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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드래프트 논의, 여전히 평행선…시간 두고 논의키로

작성일: 2019.03.13 16:05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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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야구회관, 정철우 기자]단장들의 실무 회의인 실행위원회가 열렸지만 신인 드래프트에 관련 해선 또다시 결론을 내지 못했다.

KBO는 13일 실행위원회를 열고 신인 드래프트, 미세 먼지 취소 규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신인 드래프트는 지역 팜이 약한 구단의 전면 드래프트 시행 요구와 지역 팜이 상대적으로 풍부한 구단의 현행 1차 지명 유지 요구가 팽팽히 맞서 있는 문제다.

이날도 이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뾰족한 결론은 짓지 못했다.

KBO 관계자는 "드래프트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이렇다 할 진전은 이루지 못했다. 다만 모든 구단들이 시간을 두고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공감대는 이뤘다. 몇 번의 회의로 결론을 내리긴 어려울 듯하다"고 밝혔다.

KBO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전면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그러나 지역 연고 지원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2014년부터 1차 지명이 부활했다. 

변화 요구는 지난해 초부터 있었다. 각 지역의 아마추어 수준 차가 커진다는 불만이었다.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팀들을 위주로 전면 드래프트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정확한 견해는 조심스럽게 밝히고 있지만 현재 전면 드래프트와 1차 지명을 원하는 구단이 5-5로 갈려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처음으로 안건이 올랐을 때 전면 드래프트 찬성은 4개 팀, 반대는 6개 팀이었다.

모 구단 단장은 “당장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또 바로 시행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다만 분위기가 조금씩 변하는 느낌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전면 드래프트가 시행된다면 기존의 지역 연고 학교에 대한 지원 문제 등 생길 수 있는 악영향에 대한 대비 역시 제시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KBO는 이런 보완책을 포함해 전력 평준화는 물론 지역 아마추어 발전을 동시에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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