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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10⅓이닝 무실점’ KIA 터너-윌랜드, 기대감 높인 첫 등판

작성일: 2019.03.13 15:02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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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나란히 호투한 윌랜드(왼쪽)와 터너 ⓒKIA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KIA 새 외국인 투수인 제이콥 터너와 조 윌랜드가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모두 5이닝을 거뜬하게 소화하며 시즌 기대치를 높였다.

윌랜드는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동안 83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오는 15일 출산을 지켜보기 위해 잠시 한국을 떠날 예정인 윌랜드는 시즌 준비에 문제가 없음을 드러냈다.

1회 선두타자 노수광에게 투수 맞고 2루수 방면으로 흐르는 내야안타를 내준 것 외에는 피안타가 단 하나도 없었다. 1회 1사 1,3루에서 로맥을 병샅타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긴 윌랜드는 2회 나주환 김성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안정감을 찾아갔다.

3회도 땅볼 두 개를 잡아내는 등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친 윌랜드는 4회 선두 고종욱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정의윤을 삼진으로 잡은 것에 이어 고종욱의 3루 도루까지 잡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 이재원 나주환 김성현을 모두 범타로 요리한 윌랜드는 6회 최항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마운드를 하준영에게 넘겼다.

이날 윌랜드는 최고구속 148㎞를 기록했고, 투심(18구), 커터(11구) 등 변형 패스트볼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여기에 체인지업(11구), 커브(7구)까지 섞으며 SK 타자들의 방망이를 피해갔다. 83구 중 스트라이크는 50개였다.

전날 선발로 나선 터너도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좋은 출발을 알린 KIA다. 터너는 최고 151㎞의 포심패스트볼에 공 움직임이 좋은 투심패스트볼까지 섞으며 SK 타자들을 힘으로 눌렀다. 터너와 윌랜드 모두 인상적인 투구를 펼치면서 KIA 벤치도 한시름을 덜었다.

KIA는 지난해까지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친 헥터 노에시가 떠났다. 그러나 일찌감치 점찍은 두 선수가 나란히 자신의 장기를 보여주며 기분 좋은 첫 등판을 마무리했다. 마운드 변수를 지워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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