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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54㎞’ 산체스, KIA전 4이닝 4K 무실점 호투

작성일: 2019.03.13 15:15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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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호투한 산체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SK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30)가 시범경기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벌써 최고 154㎞의 강속구를 던지며 정상적인 준비 상태를 과시했다. 

산체스는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4이닝 동안 투구수는 52개로 경제적이었고, 무엇보다 사사구 없이 등판을 마무리했다. 1회 실점 위기를 벗어난 뒤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1회 선두 최원준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맞은 산체스는 스스로의 힘으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해즐베이커 김주찬 나지완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주찬과 나지완은 루킹 삼진이었다. 제구가 좋았다. 2회에는 김주형 이창진 최정민을 모두 내야땅볼로 잡아냈다. 공격적인 승부가 인상적이었다.

3회는 선두 한승택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황윤호 최원준을 모두 내야땅볼로 잡아냈고, 해즐베이커 타석 때 최원준의 도루 시도를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산체스는 4회 2사 후 나지완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김주형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날 포심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4㎞, 평균구속도 150㎞에 이르렀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보다는 커브(16구)를 집중적으로 실험했다. 전체적으로 모든 구종이 빠른 편인 산체스다. 커브가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갈 수 있다면 좋은 승부구가 될 수 있다. 이날 볼이 다소 많기는 했으나 앞으로도 꾸준하게 실험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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