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치용 신임 선수촌장 "선수촌 공개-합숙 폐지, 현실적으로 어렵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진천, 조영준 기자] 한국 스포츠의 요람인 충북 진천선수촌을 이끌어갈 신치용 신임 선수촌장이 선수촌 공개와 합숙 폐지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신치용 촌장은 1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신임 선수촌장 출입기자단 초청 설명회에 참석했다. 국가 대표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는 장소인 진천선수촌에서는 최근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한국 스포츠의 젖줄인 진천선수촌에서 발생한 사건은 많은 이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진천선수촌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고 합숙 제도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현장에 있는 상당수 체육인들은 이런 방안에 난색을 표명했다. 수년간 배구 현장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던 신 촌장도 "선수촌 공개와 합숙 제도 폐지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밝혔다.
선수촌 개방 문제에 대해 신 촌장은 "그 점은 아직 구체적인 준비는 없다. 선수촌에서 독자적으로 할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선수촌을 일반인들에게 개방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국민 세금으로 운영하고 국가 대표 선수들이 훈련하는 장소를 개방한다는 것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고 쉽지 않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신임 선수촌장으로 발탁된 신 촌장은 "한 달 정도 들어와서 보니까 선수들이 위축되어 있더라"며 "메달 부담감 등으로 걱정이 많은데 억지로 훈련하는 것이 아닌 마음에서 우려나오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진천선수촌은 쇼트트랙 선수들의 규정 위반 사건 등이 터지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그동안 성적지상주의가 판치던 한국 스포츠는 이를 벗어나 스포츠 선진국으로 가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문체부는 선수촌의 합숙 제도 폐지라는 카드를 꺼냈지만 상당수 현장 관계자는 물론 선수들의 생각은 달랐다.
신 촌장은 "선수들이 가장 예민하게 생각하는 것은 합숙 제도 폐지다. 초·중·고교의 합숙은 폐지할 수 있다. 그러나 대표 팀은 모여서 하지 않으면 훈련을 제대로 할 수 없다. 현장도 감안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학생 스포츠 합숙 폐지는 수년 전부터 많이 논의됐다. 학교 교육 시스템과 함께 가야하기에 설득력이 있다. 그러나 대표 팀 합숙 폐지는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신 선수촌장은 진천선수촌에서 각 종목의 선수들은 물론 지도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그는 "지난 한 달 동안 주로 한 일은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얘기를 듣는 것이었다. 대한체육회장님과 유승민 IOC위원 그리고 선수들과 간담회를 할 때는 합숙을 폐지하면 '우리는 어디가서 훈련해야 하는가'라고 말하는 분위기 였다"고 밝혔다.
관련 추천 기사
일반 관련 기사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
초비상! “안세영 결승에서 이기려면 달라져야 한다”…최대 숙적 천위페이 진땀 역전승에 중국도 따끔한 지적
2026-08-19
-
"이 악물면 치아에 무리 많이 가요" 대한체육회, 국가대표들에게 올바른 치아 관리법 전문가 통해 전수
2026-08-19
-
교육박람회에서 대박 터진 체육공단의 '한국형 올림픽가치교육', 뜨거운 상담 열기
2026-08-19
-
하남시조정협회 로잉프로, 울산시장배서 금2·은4 획득
2026-08-19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