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투수 3타자 KBO리그도?…장정석·양상문 감독 '찬성'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척, 김건일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사무국과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다음 시즌부터 한 투수가 최소 세 명의 타자를 상대하도록 규정을 개정하기로 15일(한국 시간) 합의했다.
부상 등 특이사항이 없다면 한 투수는 무조건 세 명을 상대해야 교체가 가능하고, 이닝 중간에 마운드에 오른다면 해당 이닝을 반드시 마쳐야 마운드를 넘길 수 있다.
메이저리그는 수년 전부터 '스피드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데 이 규정이 도입된다면 지난해 3시간 4분이었던 평균 시간을 2시간 대로 끌어내릴 수 있을 것이라 본 것이다.
하지만 야구 전통이 훼손될 수 있으며 해당 규정으로는 왼손 투수 또는 오른손 타자만 상대하는 이른바 '스페셜리스트'가 뛸 수 없기 때문에 일부 선수들의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반발이 있다.
15일 롯데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해당 내용을 전해 들은 장정석 키움 감독은 "좋은데요?"라고 반색했다.
"요즘 원 포인트는 많이 줄어든 추세"라며 "한 투수가 바뀌면 기본 3분이다. 또 새로 오른 투수가 긴장하거나 견제를 하면 더 길어진다. 한 투수가 세 타자를 상대하도록 규정을 바꾸면 경기 시간은 확실히 줄어들 것"이라고 동의했다.
원정 더그아웃을 찾은 양상문 롯데 감독도 같은 생각.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해당 규정을 제안한 지난달 가오슝에서 이 질문을 하자 양 감독은 "수년 전 감독자 회의에서 내가 제안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역시 양 감독은 같은 말을 하며 "그렇게 된다면 경기 시간이 단축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KBO리그는 야구 인기 상승과 세계화를 외치며 구장 등 여러 측면에서 메이저리그를 따라가고 있다. 메이저리그의 새 규정을 다른 나라 이야기라고 등한시할 수 없는 이유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