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50억원 사나이' 하퍼, 발목 사구로 쓰러져 교체
작성일: 2019.03.16 04:06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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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스펙트럼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전까지 3경기에 나서 3타수 무안타 3볼넷 2득점을 기록하고 있던 하퍼는 이날도 2타수 무안타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고 사구 불운에 부상했다.
필라델피아가 1-2로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하퍼는 토론토 투수 트렌트 손톤이 던진 시속 96마일(약 154km) 속구에 오른쪽 발목을 맞고 쓰러졌다.
그는 운동장에서 고통을 호소하며 굴렀다. 그는 1루를 밟지도 못하고 절뚝이며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대주자로는 셰인 로빈슨이 나섰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하퍼가 X레이 촬영을 한다고 알렸다.
하퍼는 지난 겨울 FA(자유 계약 선수) 최대어로 꼽혔다. 장기 계약을 원한다고 밝혔다.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워싱턴 내셔널스 등이 그를 영입하려 했지만, 최종 승자는 필라델피아가 됐다. 필라델피아는 하퍼와 13년 3억3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하퍼 영입 후 필라델피아 구단에는 희소식만 들리고 있다. 유니폼 판매량이 전해 대비 500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시범경기 시청률도 평균보다 3배 증가했다. 하퍼의 발목 부상 정도가 심각하면 필라델피아도 울상을 지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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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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