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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 박병호 시즌 첫 4번 출장… 장정석, “밸런스 좋지 않아”

작성일: 2019.03.30 15:08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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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처음으로 선발 4번 타자로 출전하는 키움 박병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태우 기자] 키움 간판스타 박병호(33)가 시즌 처음으로 4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영구적 4번 복귀는 아니고, 팀 사정을 고려한 일시적인 조정이 될 가능성이 크다.

키움은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인 SK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박병호가 4번 타자로 출전한다.

‘4번 타자 박병호’는 오히려 익숙한 이름이다. 그러나 키움은 올 시즌을 앞두고 박병호 타순 조정을 시사했다. 4번보다는 한 타석이라도 더 들어갈 수 있도록 3번 혹은 2번 타순에 투입한다는 구상이었다. 박병호도 이를 받아들였다. 첫 6경기에서 박병호는 계속 선발 3번으로 출전한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박병호의 4번 출전에 대해 “본인의 옷 아니겠는가”고 미소 지었다. 장 감독은 “타순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고 완전한 복귀는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 “초반에 좋았다가 지금 밸런스가 안 좋아 보인다. 김하성의 컨디션도 나쁘지 않은 게 있었다”고 타순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박병호는 전날 네 번의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했다. 장 감독은 “박병호답지 않은 스윙이 있었다”면서도 “모든 선수들이 그런 날이 있다. 박병호는 어제가 그런 날이었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며 크게 우려하지는 않았다. 

최근 부진한 타선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내려가고 있다”면서 “공격은 그래프가 있고, 어느 순간 자기 그래프를 찾아간다. 천천히 기다리고 있다. 방망이가 터져야 하는데 결정타가 나오지 않아 어려운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반등을 고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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