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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역전드라마…롯데 2연속 위닝시리즈 확보

작성일: 2019.04.06 20:39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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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태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김건일 기자] 지성준에 이어 교체 투입된 최재훈이 6-6으로 맞선 6회에 쓰러졌다. 지성준은 선발 포수로 나와 교체로 빠진 상황. 포수 엔트리 2명을 모두 소진한 한화는 노시환에게 포수 마스크를 씌웠다.

경기는 이때부터 이상 기류가 흘렀다. 전문 포수가 아닌 노시환에겐 프로 선수들의 변화구가 버거웠다.

8회 수비에서 노시환이 빠뜨린 공이 7-7 동점으로 이어졌고, 다음 타자 채태인의 2타점 결승타가 터졌다.

롯데는 한화의 불완전한 포수 수비를 공략하면서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에서 9-7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전날 경기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한화를 상대론 3연승. 한화는 사직에서 연패가 5경기로 늘어났다. 원정 4연패이기도 하다.

노시환으로 6회를 실점 없이 막은 한화는 7회 노시환의 적시타로 7-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런데 7회 수비에서 일이 터졌다.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정훈이 가볍게 2루를 훔쳤다. 노시환은 포구에 실패했다.

대타 손아섭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1사 1, 2루가 됐을 때 투수 송은범의 원바운드 공을 노시환이 놓치면서 주자 2명이 모두 득점권에 진루했다.

이대호를 고의4구로 걸렀지만 2사 만루에서 다시 노시환이 공을 놓치면서 3루 주자가 유유히 홈을 밟았다. 이어 7-7에서 채태인이 박상원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직격하는 타구를 날렸고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롯데는 구승민으로 8회를 막고 9회 손승락이 승리를 지켰다.

노시환은 타석에선 만점 활약을 했다. 7회 터뜨린 역전 적시타는 물론 5회 6-6을 만든 동점 적시타도 노시환의 손에서 나왔다.

노시환과 함께 한화에 입단한 신인 변우혁은 5회 솔로 홈런으로 프로 데뷔 첫 홈런과 타점을 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양 팀 선발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김민우는 4이닝 6실점으로 강판됐고 롯데 외국인 투수 톰슨은 5회까지 삼진 9개를 잡았지만 5회에만 변우혁의 홈런을 시작으로 4점을 주는 등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해 승패 없이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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