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스포츠팀] 현대건설 폴리가 올 시즌 2번째 트리플크라운(백어택, 블로킹, 서브득점 각 3점 이상)을 기록했다. 폴리가 IBK기업은행과의 2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트리플크라운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19일 오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NH농협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5, 22-25, 8-25, 25-11, 15-12)로 승리했다.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듯, 현대건설은 경기를 다 내준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잡아냈다. 주인공은 폴리다.

1세트는 현대건설 페이스였다. 시작부터 6-0 리드를 잡았다. 2세트를 접전 끝에 내준 현대건설은 3세트 완전히 무너졌다. 8-16에서 단 1점도 추가하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끌려간 결과다.

반전은 4세트에 시작됐다. 이번에는 현대건설의 일방적 리드로 세트가 마무리됐다. 해결사는 역시 폴리였다. 블로킹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뒤 오픈공격과 백어택, 서브 득점 다양한 득점 루트로 점수를 쌓았다.

폴리는 이날 39득점을 기록했다. 백어택과 서브 득점이 5점씩 나왔고, 블로킹도 4개를 성공시켰다. 4세트 막판 나온 연속 서브 득점은 그의 위력을 단적으로 보여준 장면이다.

보름 전인 4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도 트리플크라운(후위 8, 서브 7, 블로킹 8)을 작성한 기억이 있다. 이 경기에서는 혼자 45득점을 올리면서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이끌었다. 아울러 폴리는 올 시즌 여자부에서 나온 2차례 트리플크라운을 혼자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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