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맨시티 또, 맨시티마저'…EPL 고난의 행보

작성일: 2015.09.16 12:07 김덕중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역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다. 강력해 보였던 맨체스터 시티가 또 UCL의 저주에 무릎을 끓었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16일 홈구장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UCL D조 조별리그 1차전 유벤투스와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맨시티는 후반 12분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의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서 나갈 때만 해도 괜찮을 듯 싶었으나 후반 25분 마리오 만주키치, 11분 뒤 알바로 모라타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첫 경기 승점을 쌓는 데 실패했다.


맨시티를 지긋지긋하게 따라다니는 UCL의 저주에 다시 한번 울어야 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극적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하기는 했지만 그동안 UCL과 큰 인연이 없었다. UEFA 클럽 순위가 낮은 탓에 유독 강팀과 한 조에 속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고비마다 세르히오 아게로, 야야 투레 등 핵심 선수가 전열에서 이탈하는 등 이상하게도 운이 따르지 않았다.



유벤투스전도 마찬가지였다. 맨시티 공격의 방점을 찍을 수 있는 아게로가 부상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아게로는 지난 주말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부상하며 전반 25분 만에 교체 아웃된 바 있다. 유벤투스전에는 아게로 대신 윌프레드 보니가 원톱으로 출격했으나 기대에 못미쳤다. 아게로는 비교적 빠른 회복으로 종료 직전 투입됐으나 승부를 다시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맨시티의 UCL 첫 경기 패배는 충격적이다. 맨시티는 이날 경기 전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인상적인 행보를 이어 갔다. 5전 전승에 공수 밸런스도 가장 안정적이었다. 반면 유벤투스는 큰 폭의 선수단 교체로 지지부진했다. 지난 시즌 UCL 준우승의 주역이던 카를로스 테베스, 안드레아 피를로, 아르투로 비달이 떠났다. 예상대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유벤투스는 리그서 아직 승리가 없다.

공교롭게도 맨시티의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PSV 아인트호벤 원정서 1-2로 졌다. 올 시즌도 EPL 고난의 행보가 예상된다. 맨시티마저 무너지면 현재로서는 답이 없다.  

[영상] UCL 16일 경기 하이라이트 ⓒ 스포티비뉴스, 편집 배정호 기자
[사진] 빅이어 ⓒ 게티이미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