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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 '154km' 산체스, 8이닝 완벽투 비결은 '싸움닭 피칭'

작성일: 2019.04.11 21:07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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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앙헬 산체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SK 와이번스 투수 앙헬 산체스가 압도적인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산체스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SK는 한화를 1-0로 꺾고 6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산체스는 최고 154km의 빠른 직구를 앞세워 공격적인 피칭으로 한화 타선을 요리했다. 철저한 짠물 피칭으로 투구수를 줄이면서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종전 7이닝)을 던졌다. 전체 투구수도 8이닝 동안 87개에 불과했다.

산체스는 8회까지 27명의 타자를 상대해 3구 이내 승부가 12명이나 있었다. 공격적인 투구로 유리한 카운트로 끌고 갔다. 빠른 직구와 컷 패스트볼, 커브 등 각 큰 변화구에 한화 타자들이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고 헤맸다.

산체스는 1회 2사 후 송광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호잉을 포수 파울플라이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2회에는 탈삼진 2개를 섞어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3회 1사 후 오선진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정근우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돌려세운 산체스는 4회에도 한화의 상위 타선을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5회는 공 5개로 내야 땅볼 3개를 잡았다. 5회까지 투구수가 49개에 불과했다.

산체스는 6회에도 탈삼진 2개와 내야 뜬공 하나로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다. 13타자 연속 범타를 이어가다 7회 선두타자 김태균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산체스는 2사 1루에서 대타 지성준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이날 처음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놓았다. 산체스는 오선진을 유격수 뜬공 처리했다. 산체스는 87개를 던지고 9회 김태훈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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