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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 최성영 "양현종 선배 맞대결, 잠 설쳤다"

작성일: 2019.04.11 21:14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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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영.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광주, 정철우 기자]NC 최성영이 데뷔 이후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우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최성영은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 상대 에이스 양현종과 맞대결해 전혀 주눅 들지 않는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5이닝 동안 삼진을 9개나 잡아냈는데 1경기 9탈삼진은 개인 최다 기록이다.

1회를 가볍게 삼자 범퇴로 막아 낸 최성영은 2회에는 볼넷 1개를 빼곤 세 개의 아웃 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세를 올렸다.

3회에도 1사 후 박찬호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최원준과 류승현을 잇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매조졌다.

위기도 있었다. 4회 선투 타자 안치홍에게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한 뒤 2아웃을 잘 잡았지만 이창진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1점을 빼앗겼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는 한승택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다시 1점을 내줬다.

하지만 더 이상의 실점하지 않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불펜에 넘겨 줬다.

최성영은 "왼손 투수라면 누구나 존경하는 양현종 선배와 맞대결이라 어제(10일) 잠을 설쳤다. 야수 선배들이 정말 많이 도와주셨다. 양의지 선배도 크게 도움이 됐다. 볼넷을 안 내주고 5회까지만 버티면 불펜이 막아 주리라 믿었다. 첫 승에 안주하지 않고 어떤 자리든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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