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STL에 9년 만에 4연전 싹쓸이패…지구선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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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11-7로 패하며 원정 4차전 싹쓸이패를 당했다.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에게 4경기 시리즈 전패를 당한 것은 2010년 7월 15~18일 이후 처음이다. 시즌을 8승2패로 산뜻하게 출발했던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시즌 8승6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현지 시간으로 오후 경기가 예정돼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전날까지 8승5패를 기록 중이어서 샌디에이고가 애리조나전에서 승리하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1위 자리를 내주게 된다, 샌디에이고가 패하면 다저스는 공동선두를 유지한다.
시작은 좋았다.1회초 선두타자 작 피더슨의 3루타와 저스틴 터너의 희생플라이로 선취 득점을 올린후 2회 데이비드 프리즈의 솔로 홈런과 커리어 첫 홈런을 기록한 선발투수 워커 뷸러가 1점을 보태 3-0으로 리드했다.
2회말 재앙이 시작됐다. 뷸러가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연속으로 내주며 만든 만루 상황에서 7번타자 해리슨 베이더를 상대로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점수를 내줬다. 그 후 희생플라이와 폭투까지 범하며 2점을 추가로 내주며 3-4 역전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3회초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저스틴 터너의 안타와 코리 시거의 2루타로 만들어진 무사 2,3루 상황에서 4번타자 AJ 폴락이 희생플라이로 3루에 있던 터너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4-4 동점을 만든 후 프리즈의 적시타와 키케 에르난데스의 투런 홈런으로 7-4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뷸러는 이날 몸에 맞는 공 2개와 폭투로 점수도 내주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으며 4이닝 5피안타 2볼넷 5실점하며 강판됐다. 평균자책점은 8.25로 상승했다. 5회말부터 마운드를 물려받은 구원투수 페드로 바에즈는 나오자마자 첫타자를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로 내보낸 후 안타와 에러 등으로 3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해 이날 패전투수가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말 7-5로 뒤지고 있던 만루 상황에서 몸에 맞는 볼로 1점을 따라붙은 후 야디에르 몰리나 대신 포수로 출전한 맷 위에터스가 적시 2타점 안타로 8-7를 만들었다. 그후 위에터스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주자를 실책으로 불러들이면서 4득점하며 9-7로 다시 승부를 리드하며 이닝을 끝냈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말에도 호세 마르티네스의 2루타와 부상한 러셀 마틴 대신 콜업된 다저스 포수 록키 게일의 송구 실책으로 2점을 보태며 승리를 굳혔다.

다저스는 경기 후 곧바로 비행기를 타고 LA로 복귀한 뒤 세인트루이스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공동 1위인 밀워키 브루워스와 주말 3연전을 펼친다. 한편 밀워키는 LA 에인절스와 인터리그 원정 3경기에서 전패했다. 밀워키에는 KBO리그에서 활약한 에릭 테임즈가 소속돼 있다. 다저스와 밀워키 중 누가 연패를 탈출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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