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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깡패' 리버풀도 8연속 못 이긴 첼시, 30년 무관 끝낼 마지막 고비

작성일: 2019.04.12 10:57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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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오지마!" 살라(오른쪽)이 달리고 있다. 지루가 쫓아간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우승 길목에서 첼시를 만나는 리버풀은 영 기분이 찜찜하다.

리버풀은 33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82점으로 선두를 달린다. 승점만 치면 우승 페이스가 확실하다. 거의 30년에 육박하는 리그 무관을 끊을 절호의 기회로 여겨진다. 하지만 그 뒤를 따르는 팀 때문에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 맨체스터시티가 32경기를 치르고 승점 80점을 따내 2위를 달린다. 앞으로 1경기로 우승 경쟁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리버풀은 34라운드에서 중요한 상대를 만났다. 치열한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첼시다. 리버풀과 첼시는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유난히 홈에서 강한 리버풀을 생각하면 리버풀의 승리를 점쳐볼 수 있다. 리버풀은 홈에서 37경기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 패배는 2017년 4월 크리스탈팰리스전이다. 이후 27승 10무를 기록하면서홈에서 강한 면모를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안필드에서 벌어진 맞대결 기록은 첼시를 향해 웃는다. 리버풀이 안방에서 첼시를 마지막으로 이긴 것은 2011-12시즌까지 돌아가야 한다. 이후 8번의 맞대결에서 리버풀은 5무 3패를 기록했다. 리그만 쳐도 4무 2패다.

2013-14시즌의 아픈 기억도 바로 안방 안필드에서 첼시와 얽혀 있다. 2013-14시즌 리버풀은 승점 84점을 기록해 맨체스터시티(승점 87점)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시즌 35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자력 우승도 가능했던 상황에서 역전을 허용했다. 첼시와 맞붙은 홈 경기에서 전반 종료 직전 패스를 받던 팀의 스티븐 제라드가 미끄러져 실점해 패배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첼시전은 중요한 고비가 될 수 있다. 첼시전 이후 리버풀은 카디프시티, 허더즈필드, 뉴캐슬, 울버햄튼을 만난다. 카디프, 허더즈필드는 강등권에 처진 약팀이며 뉴캐슬도 15위까지 밀려나 강등 가능성을 남긴 팀이다. 울버햄튼의 전력이 만만치 않지만 시즌 첫 맞대결에서 2-0 깔끔한 승리를 기억하고 있다.

이번에도 우승이 걸린 중요한 시점이다. 1경기 패배가 곧 2위를 의미할 수도 있는 상황. 리버풀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첼시를 맞아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지난해 9월 열린 시즌 첫 맞대결에선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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