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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소리? 권창훈 뛴 디종vs아미앵, 인종차별로 잠시 중단

작성일: 2019.04.13 08:17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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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종차별로 분노한 구아노 ⓒ아미앵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권창훈이 교체로 뛴 디종과 아미앵의 경기가 팬들의 인종차별 행동으로 잠시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디종과 아미앵은 13일 새벽 2(한국 시간)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2018-19 시즌 프랑스 리그앙 32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디종은 승점 25점으로 강등권에 머물렀고, 아미앵은 승점 32점으로 16위를 유지했다. 권창훈은 후반 40분 교체로 경기를 뛰었다.

이 경기에서 인종차별이 발생했다. 영국 언론 더 선리그앙 경기가 잠시 멈췄다. 선수가 일부 팬들 원숭이 소리를 내며 인종차별을 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후반 41분 발생했다. 아미앵 수비수 프린스 데시르 구아노가 관중석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그쪽으로 다가갔다. 그는 디종 팬들이 원숭이 소리를 내며 자신을 인종차별했다고 주장했다.

선수들이 경기장을 빠져나가려고 하자 주심은 약 7분 동안 경기를 중단했다. 결국 선수들은 경기를 끝까지 마쳤는데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원숭이 소리로 인종차별을 당한 구아노는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은 화나지 않았고 그런 행동들을 한 사람들이 실수에서 무언인가를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아노는 경기 후 인간은 실수를 한다. 나는 그들에게 화나지 않았다. 우리는 우리 주변 사람들을 사랑해야 한다. 지금은 21세기다. 그것(인종차별)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나는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아미앵 구단은 공식 SNS에서는 선수들을 다시 경기를 하겠지만 이런 일들이 계속된다면 경기는 계속 멈출 것이다. 우리의 주장 구아노를 응원한다. 축구 경기장에 인종차별이 있을 곳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종차별 행동을 한 사람은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리그앙은 상벌위원회는 이 사건 파일을 받을 예정이다. 오늘 저녁 디종 구단은 체포된 인종차별 가해자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디종 팬들은 지난 20182월 경기 중 마리오 발로텔리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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