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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클 집어삼킨 TEX, TOR 버금가는 질주

작성일: 2015.09.17 11:5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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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빼앗은 텍사스가 '사이영상 후보' 댈러스 카이클(휴스턴)까지 집어삼켰다. 1위 경쟁 상대인 휴스턴을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확보하면서 순위 다툼에서 주도권을 잡았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7일(한국 시간)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14-3으로 이겼다. 추신수가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면서 개막 후 처음으로 타율 0.260을 넘었다. 타율 0.261다. 프린스 필더가 3회 솔로 홈런과 6회 3점 홈런을 포함한 3안타를 쳤다.

1회부터 타자 일순하는 등 방망이가 폭발했다. 프린스 필더의 선제 적시타에 이어 마이크 나폴리가 3점 홈런을 터트리는 등 1회에만 홈런 2개를 비롯한 안타 6개로 6점을 냈다.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한 뒤 꾸준히 추가점을 뽑아 승기를 굳혔다. 홈런만 5개가 나왔다.  

휴스턴 선발은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카이클이었다. 카이클은 텍사스 타선에 4⅔이닝 동안 홈런 3개 포함해 11피안타 9실점으로 무너졌다. 카이클은 올 시즌 29경기 17승 7패, 평균자책점 2.22로 다승과 평균자책점에서 모두 아메리칸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몇 차례 대량 실점 경기가 있었지만 1경기 9실점은 올 시즌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6실점 이상 경기도 없었다. 평균자책점은 2.59로 올라갔다.

15일 경기에서 미치 모어랜드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6-5 승리를 거둔 텍사스는 이 경기까지 잡으면서 4연승을 달렸다. 휴스턴과 4연전 가운데 첫 3경기에서 이겼다. 위닝 시리즈를 확보한 상태에서 '싹쓸이'를 노린다.

텍사스가 승차 1.5경기로 지구 1위로 올라선 가운데 정규 시즌 17경기를 남겨 뒀다. 지난 7월 25일까지 승차는 7.5경기였다. 텍사스는 이후 50경기에서 32승 18패(승률 0.640)를 기록하면서 대역전을 이뤘다. 같은 기간 아메리칸리그에서 텍사스보다 높은 승률을 올린 팀은 토론토(33승 13패, 승률 0.717) 뿐이다.

[사진] 프린스 필더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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