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주간 강정호] '대타' 강정호 향한 환호, 위상 보여 주는 단면

작성일: 2015.09.17 17:44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뭔가 기대할 만한 선수' 강정호를 바라보는 피츠버그 팬들의 시선이다.

강정호는 11일부터 17일까지 피츠버그가 치른 7경기 가운데 6경기에 나와 타율 0.292, 출루율 0.320, 장타율 333을 기록했다. 선발 출전한 5경기에서 모두 안타가 나왔다. 선발 출전 때 8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 가고 있다. 홈런은 없었지만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상대로 꾸준히 안타를 치면서 적응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일주일 활약상 가운데 강정호의 위상을 다시 실감할 수 있는 장면이 있다면 바로 팬들의 기립 박수가 아닐까. 강정호는 16일 열린 컵스전 더블헤더 제 2경기에 7회 대타로 출전했다. 제 1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제 2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는데,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은 1-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가장 먼저 강정호를 대타 카드로 활용했다.

강정호가 대기 타석에 나타나자 PNC파크를 찾은 피츠버그 팬들이 열렬한 환호를 보내기 시작했다(영상 3분 5초). 팬들이 보여 준 반응은 분명히 강정호에 대한 기대치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증명한다.

중계 화면을 보면 강정호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응원 도구를 들고 있는 팬이 적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비록 헛스윙으로 타석을 마쳤지만, 피츠버그 팬들은 한국이라는 먼 땅에서 찾아온 그가 답답한 경기 흐름을 바꿔 주리라 기대했다. 시즌 초반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위상 변화다.

피츠버그는 17일 현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에 승차 4.0경기 뒤진 2위다. 컵스와 시리즈를 벌이기 전까지 2.5경기까지 따라붙었다가 다시 차이가 벌어졌다. 3경기에서 1승 2패로 오히려 3위 컵스의 추격권에 들었다고도 볼 수 있다. 두 팀의 승차는 3.0경기로 줄었다. 18일 경기와 26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지는 마지막 3연전이 중요해졌다. 여기서 와일드카드 게임 홈 어드밴티지의 주인공이 가려질 가능성이 있다. 피츠버그는 지난 2년 연속 홈에서 와일드카드 게임을 치렀는데, 검은 수건을 흔드는 강렬한 응원전으로 상대 팀의 기를 꺾었다.

한편 강정호는 컵스를 상대로 14경기에서 타율 0.283을 기록하고 있다. '에이스' 제이크 아리에타에게 12타수 2안타로 약했다. 존 레스터를 상대로는 한 차례 멀티히트 경기를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사진] 주간 강정호 기록 ⓒ SPOTV NEWS, 디자이너 김종래

[동영상] 강정호 주간 활약 (09.11~17) ⓒ SPOTV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