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배니스터 감독, 배트 보이 밀치기 논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다음 시즌을 기약했던 텍사스 레인저스를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팀으로 만들었다. 제프 배니스터(51)가 감독 데뷔 첫해 거둔 성과다. '명장'으로 칭송 받으면서 지도력을 인정 받고 있으나 갑작스럽게 인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텍사스는 지난 16일(이하 한국 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6-5로 재역전승했다. 텍사스를 지구 선두로 만든 중요한 승리였다. 홈에서 9회 끝내기로 거둔 승리라 더 짜릿했다. 그러나 끝내기 승리를 만끽하던 배니스터 감독의 행동에 논란이 일고 있다.
상황은 경기가 끝났을 때 벌어졌다. 5-5로 맞선 9회 미치 모어랜드의 희생플라이로 텍사스가 이기는 순간. 텍사스 더그아웃에서 배니스터 감독을 포함한 모두가 뛰쳐나왔다. 배니스터 감독은 홈을 밟은 드류 스텁스와 하이파이브로 기쁨을 나눴다. 여기까지는 문제없었다.
배니스터 감독은 다음으로 생소한 얼굴과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텍사스 배트 보이 파커였다. 배니스터는 파커와 하이파이브를 나누면서 그라운드로 뛰쳐나가는 델리노 드실즈를 발견했다. 그리고 파커의 가슴을 손으로 밀쳤다. 팀 승리에 기뻐하던 파커의 표정은 순간 굳어졌다.

논란이 일자 배니스터 감독은 해명에 나섰다. 17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모두와 기쁨을 나누고 싶었고, 뒤늦게 드실즈를 발견했을 뿐이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계속해서 "최선을 다했던 모두에게 뜻깊은 순간이었다. 그들과 기쁨을 나누던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다"라고 재차 해명했다.
그러나 언론의 반응은 차가웠다. CBS 스포츠는 ‘초보 감독의 한계’로 일축했다. 배니스터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코치로서 여러 큰 승리를 경험했으나, 감독으로서 경험은 적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배니스터가 감독으로서 오랫동안 경력을 이어 가고 싶다면 감정 조절을 연습할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파커에게는 '극복하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영상] 제프 베니스터, 배트 보이 밀치기 논란 ⓒ 스포티비뉴스 박성윤
[사진] 제프 베니스터 ⓒ Gettyimages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