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 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으로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스포티파이부터 미국 빌보드차트, 영국 오피셜 차트까지 '방탄 최초'이자 '국내 최초'의 기록들을 만들어내는 중이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가 홈페이지에 게시한 예고 기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공개한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월 발매한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지난해 9월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에 이은 세 번째 1위다.

방탄소년단이 1위를 기록한 '빌보드 200'차트는 오는 21일 공개 예정이지만, 방탄소년단이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둔 만큼 예고 기사로 한 주 일찍 알려지게 됐다.

이어 영국 오피셜차트에서도 1위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차트에서의 1위는 방탄소년단에게도 이번이 처음이자 한국 가수 최초 기록이다.

영국 오피셜 차트는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가 앨범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며 "새 앨범이 현재 10000 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영국에서 자체 최고 판매량을 달성하며 한국 최초의 1위 앨범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의 판매량은 지난해 톱 10에 진입한 '러브 유어 셀프 전 티어'를 포함해 지난 3개의 앨범의 첫 주 판매량을 모두 합한 수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신기록은 이뿐만이 아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13일자 최신 차트에서 '글로벌 톱200' 3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 가수 공식 최고 기록에 해당한다. 또한 아시아가수 최초로 스포티파이에서 50억회의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관련된 신기록도 추가됐다.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 3년 연속 참석 및 2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오르게 된 것이다. 또한 퍼포머로서는 2년 연속 무대에 오르게 됐다.

새 앨범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feat. Halsey)'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신기록을 달성했다. 공개 37시간 37분만에 1억 뷰를 돌파하면서 전세계 최단 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방탄소년단의 18번째 1억뷰 뮤직비디오가 되면서 한국 가수 1억뷰 돌파 뮤직비디오 최다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이렇듯 방탄소년단이 지난 12일 컴백 이후 4일 만에 신기록을 끝없이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기대되는 신기록들도 남아있다.

지난해 '빌보드 200' 차트 1위 당시 차지한 점수를 이번 앨범으로 뛰어넘을 수 있을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년 연속으로 수상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3년 연속 수상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다음달 1일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 세계적인 가수 할시와 함께 무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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