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도 놀란 홈런포, “강정호 복귀 환영… 어떤 마법 있었다”
작성일: 2019.04.17 19:26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강정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 경기에 선발 6번 3루수로 출전, 4회 홈런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5-3 승리에 공헌했다. 타율이 1할대 초반까지 떨어지는 등 타격 슬럼프를 겪었던 강정호는 이날 홈런으로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리며 기분 좋게 출발한 강정호는 4회 보이드의 초구 91마일(146㎞) 패스트볼이 가운데에 몰리자 이를 잡아 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보이드가 경기 후 “이날 경기의 유일한 실투였다. 부끄러운 공”이라고 할 정도로 가운데 몰렸다. 강정호가 완벽한 타이밍에서 받아치며 시즌 두 번째 홈런을 만들었다.
극심한 타격 부진에 강정호는 최근 경기에 나서지 않고 조정에 전념했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상대 팀이 강정호의 약점 뭔가를 잡아냈고, 그것을 계속해서 공략하고 있다”고 했다. 경기에 끝없이 약점을 공략당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2~3일을 희생하더라도 차분하게 보완하는 게 낫다고 본 것이다. 결과적으로 허들 감독의 선택은 옳은 결정이 됐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피츠버그 지역 방송 ‘93.7 THE FAN’은 강정호의 홈런 장면에서 “강정호의 복귀를 환영한다. 2점 홈런으로 팀의 3-0 리드를 이끌었다”면서 “이 선수에게 약간의 자신감을 더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워크아웃을 마치고 돌아온 강정호에 어떤 마법이 있었을지 모른다”며 특별 조정기간 효과를 설명했다.
디트로이트 중계진 해설자인 전 애리조나 감독 커크 깁슨은 “슬럼프는 이렇게 벗어나는 것이다. 빠르게 담장을 넘겼다”면서 “허들 감독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강정호가 고전하자 3일간 휴식을 줄 것이라고 했고, 오늘 라인업에 복귀해 바로 홈런을 쳤다. 이런 방법이 항상 통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충격' ML 타격왕→국가대표 33세에 은퇴 선언…"지금도 감정이 북받친다" 심경 토로
2026-08-11
-
[오피셜] '이럴수가' 한국계 꽃미남 내야수 충격의 DFA, 그래도 美 언론 긍정 전망 "다른팀 관심받을 가능성 충분"
2026-08-11
-
'역대급 황당 부상' 잠 잘못 자서 2달 이탈…드디어 희소식! 다저스 1978억 포수 복귀 준비
2026-08-11
-
[오피셜] '8월 1승 8패' 다저스 특단의 조치! 前 롯데 좌완 다시 콜업→불펜진 갈아 엎었다
2026-08-11
-
연일 비난-비판 퍼붓더니…갑자기 "김하성 유격수로 기회 줘라" 태세전환, 도대체 왜?
2026-08-11
-
"30년 동안 가장 터무니없는 트레이드" 아직 데뷔전도 못했다…ML 경악한 5대2 빅딜 결과에 시선집중
2026-08-11
추천 콘텐츠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
두산, 가수 유연정 시구자 초청 "선수단 모두 부상없이 멋진 경기 펼치길"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