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완패 인정한 최승우…"목표는 웰라운드 파이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팅' 최승우(26, 팀MOB/TNS엔터테인먼트)가 옥타곤 데뷔전을 치렀다. 세계 무대 문을 두들겼지만 '높은 벽'을 실감했다. 장기인 타격을 보여줄 기회조차 없었다.
20일(이하 한국 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유비레니 스포츠 팰리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49에서 모브사르 에블로예프(25, 러시아)에게 만장일치 판정으로 졌다. 3라운드 종료 0-3(27-29, 27-29, 26-29)으로 완패했다.
레슬링 강국 러시아에서도 손꼽히는 에블로예프 압박은 그간 최승우가 경험했던 수준과 차원이 달랐다. 3라운드 15분 내내 끌려다녔다.
간간이 프론트 킥과 스피닝 킥으로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그뿐이었다. 라운드 초반 에블로예프 테이크다운이 이뤄지면 속수무책 흐름이 이어졌다.
최승우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UFC 데뷔 소감을 밝혔다. "정말 뛰고 싶은 무대였다. (격투기를 시작했을 때부터) 꿈꾼 UFC였기에 이기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컸다"고 했다.
이어 "(옥타곤) 데뷔전에서 져 많이 아쉽다. 하지만 배운 게 많다. 오늘(20일) 느낀 점들이 앞으로 날 더 발전시켜 줄 거라고 믿는다. 부족한 부문을 보완해서 더 강해진 최승우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16개월 만에 오픈핑거글로브를 꼈다. 실전 감각이나 경기 체력에서 이상을 느끼진 않았는지 묻자 "부담감은 적었다. 오랜만에 매치에 나서는 자체가 설레고 행복했다. (훈련 때) 매일 옥타곤에 서서 싸우는 내 자신을 상상했다. 힘든 훈련도, 버거운 감량도 모두 정말 행복하게 소화했을 정도로 설렜다"고 힘줘 말했다.
완패를 인정했다. 에블로예프가 자기보다 한 수 위라고 평가했다.
"나보다 강했다. 인정한다. 나도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훗날 다시 붙는다면 그땐 꼭 이기고 싶다. 약점을 보완하고 장점은 더 살려서 웰라운드 파이터가 되고 싶다. 이번 경기를 성장 계기로 삼아 누구에게나 인정 받는 강자가 되겠다."
팀원과 가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걸 깨쳤다고 했다.
"항상 생각한 건데 혼자서는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다. 누군가 희생과 노력이 '파이터 최승우'를 만드는 것 같다. 언제나 내 곁을 지키는 가족과 팀 MOB 식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건네고 싶다. 또 부족한 나를 응원해 주시고 도와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감사하다. 은혜를 잊지 않고 항상 감사한 마음을 지니면서 앞으로 더 훌륭한 파이터가 되겠다."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스파링 도중 쓰러졌다, 심각한 뇌 손상으로 혼수상태" 깨어나지 못한 女 복서→복싱계 응원과 기도 이어져
2026-08-06
-
"잠다가가 의식 잃은 채 발견" UFC 파이터 34세에 사망, 충격 비보
2026-08-04
-
'UFC가 설마 무너질까' 역대급 경쟁자 등장…"UFC와 싸워서 이길 것" 세계 2위 단체 통합하고 선전포고
2026-08-01
-
'충격' UFC 여성 챔피언→생활고로 음식 배달…"돈이 부족해" 전 챔피언 근황 공개, UFC 파이터 처우 문제 수면 위로
2026-07-31
-
"MMA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 기념" 로드FC 8월 대회, 몬스타엑스·피프티피프티 특별 공연
2026-07-29
-
'충격 사건' UFC 25전 베테랑 체포…"가정 폭력·불법 감금·테러성 협박 등 중범죄 혐의"
2026-07-29
추천 콘텐츠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
두산, 가수 유연정 시구자 초청 "선수단 모두 부상없이 멋진 경기 펼치길"
2026-08-11
-
골프 좋아하는 대학생들 모여라! ‘제1회 청춘 그린 라이벌즈’ 골프스킨 대회 개최
2026-08-11
-
"전력에 포함하지 말라" 이강인 아틀레티코 입단 3주차인데 어쩌나...팀 핵심 FW, 여전히 바르사행 갈망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