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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349' 구자욱, 역대 신인 최고 타율 도전

작성일: 2015.09.19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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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리드오프로 활약하고 있는 신인 구자욱(22)이 최고를 향해 달리고 있다.

구자욱은 1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0-4 완승을 이끌었다. 구자욱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44에서 0.349(407타수 142안타)로 올랐다. 홈런은 11개를 날렸고 5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타율을 끌어올린 구자욱은 역대 신인 최고 타율 부문에서 2위에 올라 있다. 역대 신인 가운데 최고 타율을 기록한 선수는 1983년 장효조(삼성)의 3할6푼9리다. 그리고 18일까지 구자욱이 뒤를 잇고 있는 가운데 3위는 1993년 양준혁(삼성, 0.341)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2홈런 8타점으로 뛰어난 타격감을 보이던 구자욱. 지난 16일 SK전에서는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이튿날 열린 경기에서는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공격력을 회복했다.

타격감을 끌어올린 구자욱은 이날 두산전에서 첫 타석부터 방망이를 매섭게 휘둘렀다.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구자욱은 두산 선발 앤서니 스와잭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날렸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 1사 3루에서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타점을 기록했다.

구자욱의 활약은 계속됐다. 5회 2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날렸고 팀이 3-4로 뒤진 7회 무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 세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삼성이 대반격에 나선 8회 1사 1, 2루에서 좌익수 쪽 안타를 날리며 8회에만 삼성이 7점을 뽑아 내 대역전극을 만든 중심에 있었다.

대구고를 졸업하고 2012년에 삼성에 입단한 우투좌타의 구자욱. 첫해 상무에 들어가 2년 동안 퓨처스리그에서 7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7 3홈런 48타점을 기록하고 1군 경험은 올 시즌이 처음이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주전으로 도약할 유망주로 떠오르며 '리틀 이승엽'이란 평가를 받았다.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구자욱이 과연 역대 최고 신인이 될 수 있을까. 구자욱은 "신인왕이나 타율에 대한 욕심은 전혀 없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겸손한 구자욱이지만 경기에만 나서면 신인답지 않은 플레이를 펼친다. '젊은 피' 구자욱이 신인다운 패기를 보이기도 하지만 노련한 콘택트 능력으로 삼성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구자욱. 대선배 장효조와 양준혁을 넘어서 역대 신인 최고 타율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구자욱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영상] 구자욱의 활약상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송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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