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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유력' 레알, 지단은 살생부를 만들고 있다

작성일: 2019.04.27 17:0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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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지단은 이미 다음 시즌에 계속 뛸 선수를 보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26일 이렇게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8-19시즌을 빈손으로 마친다. 코파델레이 4강,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고, 라리가 우승도 일찌감치 멀어졌다.

지난 26일 새벽 헤타페 원정에서 0-0으로 비긴 레알 마드리드는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격차가 벌어졌다. 아틀레티코는 승점 71점으로 2위, 레알은 승점 65점으로 3위다. 4위 헤타페는 승점 55점으로 레알에 10점 뒤져 있다. 레알의 2018-19시즌 성적은 3위가 될 것이 유력하다.

레알은 29일 새벽 3시 45분 라요 바예카노와 원정 경기로 3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또 한번 마드리드 더비지만 결과에 큰 관심은 없다. 

레알에게 라요는 어려운 상대가 아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의 기록에 따르면 레알은 라요를 상대로 라리가 17연승을 기록 중이다. 레알의 단일 팀 라리가 최다 연승 기록이다.

다만 지단 감독 입장에서는 원정 승리가 중요하다. 레알은 지단 감독 복귀 이후 3번의 라리가 원정 경기(2무 1패)에서 승리가 없다. 지단 감독 복귀 전에는 7번의 라리가 원정 경기에서 6승 1무로 오히려 성적이 좋았다.

최근 흐름이 나쁘지는 않다. 레알은 최근 라리가 2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를 했다. 지단 감독은 올 시즌 레알의 첫 라리가 3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에 도전한다. 

그러나 이런 기록과 승리보다 중요한 것은 2019-20시즌 전력 구성이다. 지단 감독은 1군 선수단 안의 다양한 선수를 살피고 있다. 헤타페전에 브라임 디아스를 부임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시켰고, 페데리코 발베르데, 이스코, 카지미루, 레길론, 나초 등이 선발로 경기를 뛰었다.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지단 감독의 최근 선수 운영은 당장 경기 성적보다 차기 시즌에 남길 선수와 보낼 선수를 고르는 과정이다. 티보 쿠르투아, 마리아노 디아스 등은 이미 지단 감독의 구상에 없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지단 감독이 에덴 아자르와 폴 포그바 영입을 원한다는 이야기가 무성한 가운데 레알의 잔여 시즌 경기는 차기 시즌의 청사진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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