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시선] '헬멧 던진 순둥이' 김상수 통산 1호 퇴장 재구성
작성일: 2019.04.28 16:58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삼성 라이온즈가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2로 졌다.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에서 올 시즌 4번째 판정 항의 퇴장이 나왔다. 선수로는 3번째다. 주인공은 삼성 내야수 김상수다.
상황은 이렇다.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김상수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볼에 방망이를 내다가 거둬들였다. LG 외국인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는 체크 스윙을 확신한 듯 가리켰다. 장준영 1루심은 체크 스윙 판정을 내렸다. 그러나 다시 보기로 봤을 때 김상수 방망이는 스윙이 이뤄지기 전에 멈췄다.
체크 스윙 판정에 놀란 김상수는 4구째 공을 무심한 듯 타격했다. 중견수 뜬공이 됐고 김상수는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3루 쪽 홈 더그아웃으로 가던 김상수는 3루 파울 라인을 넘기 직전 헬멧을 집어 던졌다. 충격을 받은 '검투사 헬멧' 일부분은 부서졌다.
이를 본 권영철 심판은 김상수에게 손짓하며 더그아웃으로 다가갔다. 삼성 코치진과 김한수 감독이 권 주심을 말리며 강하게 어필했다. 특히, 김한수 감독은 평소 볼 수 없는 강한 어필을 하며 선수를 보호했다.
장시간 항의는 이어졌다. 김한수 감독은 다이아몬드 안으로 들어와 모든 심판과 대화를 나눴다. 감독 퇴장까지도 이어질 수 있을 정도로 항의는 길고 강했다. 긴 항의 끝에 김상수에게 퇴장 판정을 내렸다.
김상수는 평소 운동장에서 감정 표현을 잘하지 않는 선수다. 승리욕은 강하지만, 겉으로 표현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다. 늘 순한 미소를 지으며 거칠게 항의하지 않는다. 그러나 보기 드물게 김상수는 헬멧을 집어 던지는 등 거칠게 항의했다. 이 판정 항의 퇴장은 김상수의 통산 1호 퇴장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경악' 김도영 2년차 시즌보다 뜨겁다…31년 만에 대기록 재현 예고, 잠실구장 쓰는데 20살 타자가 이럴수 있나
2026-08-12
-
도대체 왜 이제서야 데려왔을까…155km 파이어볼러 승승승 질주, 2027시즌 1선발 벌써 찾았다
2026-08-12
-
이주헌? 박동원? 카라스코에겐 중요치 않다…韓 첫 승 이룬 베테랑 루키, '리스펙' 정신이 더 빛났다
2026-08-12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추천 콘텐츠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