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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톡] 감격한 심수창 "LG 팬 앞에서 던지는 것만으로도 행복"

작성일: 2019.05.01 00: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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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심수창 ⓒ 잠실, 신원철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4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연장 11회 10-9 승리를 거뒀다. 2회까지 8-1로 크게 앞선 경기였지만 야금야금 실점하더니 연장 11회까지 길어졌다.

LG 선발 차우찬은 5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8-3 리드 상황에서 교체됐다. 그러나 신정락과 이우찬의 부진으로 점수 차가 줄어들었고, 정우영이 동점을 허용했다. 진해수(⅔이닝)과 고우석(1⅓이닝)에 이어 최동환(⅓이닝 1실점)이 마운드에 올랐다. 마지막 불펜 투수 심수창까지 등판했다. 

연장 11회 이천웅이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면서 심수창이 승리투수가 됐다. LG 유니폼을 입고 2009년 6월 14일 잠실 SK전 이후 3607일 만에 승리를 거뒀다. 심수창은 경기 후 촉촉한 눈빛으로 취재진을 만났다. 

▲ LG 심수창 ⓒ 잠실, 곽혜미 기자
심수창은 "잠실 마운드에 서서 LG 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고 행복하다"며 감격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캠프에서부터 많은 도움을 주신 최일언 경헌호 코치님, 퓨처스 팀에서 만난 가득염 코치님께 감사하다. 보직에 상관 없이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아웃카운트 2개로 보탬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은퇴 위기에서 LG 유니폼을 입고 어렵게 재기했다. 심수창은 "마운드에 서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성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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