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이렇게 쳤지?" 장정석 감독 장담한 박병호 '몰아치기'
작성일: 2019.05.01 07: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의 몰아치기가 시작됐다.
박병호는 지난달 30일 인천 SK전에서 0-1로 뒤진 4회 동점 솔로포를 때려내는 등 6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박병호의 시즌 7호 홈런이었다. 팀은 선두 SK를 15-5로 크게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박병호는 3월 23일 개막 후 지난달 24일까지 22경기 동안 3홈런에 그쳤으나 25일 두산전에서 홈런을 친 것을 시작으로 최근 5경기에서 4홈런을 몰아치고 있다. 개막 한 달까지도 홈런 선두권과 이름을 가까이 하지 않았지만 어느새 7홈런으로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날이 풀리면 타격감이 올라오는 박병호는 전형적인 '슬로 스타터'다. 풀타임 주전으로 뛴 2012년 이후 박병호는 3~4월 통산 131경기에서 31홈런을 기록했고, 5월에는 통산 110경기에서 40홈런을 치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그래서 장정석 키움 감독도 그의 '부진 아닌 부진'을 크게 우려하지 않았다. 장 감독은 지난 주말 KIA전 도중 박병호에 대한 질문에 "지금은 홈런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언제든 몰아칠 수 있는 선수다. 나중에는 '언제 이렇게 많이 쳤지' 할 수 있다. 정말 걱정하지 않는다"고 미소를 보였다.
장 감독이 장담한 대로 몰아치기가 시작된 것은 박병호의 타격 패턴이기도 하지만 그의 노력도 한몫을 했다. 박병호는 최근 경기 전 일찍 나와 추가 훈련을 하고 있다. 박병호는 "체력적인 문제가 없어 훈련량을 늘렸다. 마음 편하게 경기에 들어설 수 있을 때까지 타격 훈련을 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4번타자로 나서면서 타격 루틴을 찾은 게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다. 올 시즌 3번타자로 출장해서는 66타수 2홈런을 기록한 반면 4번에서는 30타수 5홈런이 터졌기 때문. 이에 대해 박병호와 장 감독은 "타순은 전혀 상관 없다"고 입을 모았다.
박병호가 중심 타선에서 살아나면서 박병호를 필두로 한 키움의 타선 전체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키움은 4월까지 팀 타율 2할9푼2리로 전체 팀 선두를 달리는 중. 박병호의 몰아치기가 5월에도 계속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
박준순 130m 초대형 3점포에 한화 무너졌다…두산 홈런 2방 맞아도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2026-08-11
-
'승승승승 하더니 와르르' 비슬리 충격의 7실점…갈 길 바쁜 롯데, SSG에 또 발목 잡혔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1
-
카라스코 10이닝 연속 퍼펙트→이 타구 하나에 무결점 기록 깨졌다…그리고 첫 실점까지
2026-08-11
-
웰스 선발진 탈락 전격 통보! 마지막 테스트 '불합격' 판정…염경엽이 택한 대체 카드는?
2026-08-11
추천 콘텐츠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
두산, 가수 유연정 시구자 초청 "선수단 모두 부상없이 멋진 경기 펼치길"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