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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매치는 즐겨야"라는 오스마르 조언에 "이기는 경기" 약속한 타가트

작성일: 2019.05.01 12:02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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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슈퍼매치의 승자는 수원? 서울?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32승 22무 32패. 팽팽한 슈퍼매치 상대 전적이지만, 최근 13경기는 7승 6무로 FC서울의 절대 우세다. 과연 균형은 깨질까.

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올해 첫 슈퍼매치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수원 이생 감독과 타가트, 서울 최용수 감독과 오스마르가 참석해 입씨름을 벌였다. 5일 어린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고 이미 3만장이 예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외국인 선수가 미디어데이에 등장한 것은 이채롭다. 타가트는 첫 경험이고 오스마르는 1년 세레소 오사카로 임대 후 복귀해 역시 새로운 수원과 만난다.

스코틀랜드 리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경험이 있는 타가트다. 호주 A리그에서도 많이 뛰었다. 그는 "슈퍼매치가 빅매치라는 것을 안다. 수원 모든 선수의 기대가 크다. 홈경기라 중요한 것도 안다.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모범답안을 내놓은 타가트다. 그는 "팬들에게 이기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열심히 보여주고 싶은 생각이 있다. 핵심은 팀이 얼마나 뭉치느냐다. 조직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기는 것 보여줄게요"라고 답하는 수원 삼성 타가트 ⓒ한국프로축구연맹
▲ "슈퍼매치는 즐기는거다"고 타가트에게 조언하는 오스마르(FC서울) ⓒ한국프로축구연맹

라이벌전에 대한 감정에 대해서는 "큰 경기에서 즐기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많은 이야기를 하고 큰 경기에서 골 넣으면 좋다. 다만, 부상 등 변수로 골이 나지 않을 수도 있다. 큰 경기에서 꼭 골을 넣겠다"고 다짐했다.

오스마르는 좀 더 여유가 있었다. 그는 "팬들을 위해 쇼를 준비하겠다. 팀을 위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며 웃었다.

슈퍼매치는 전쟁이나 마찬가지다. 그는 타가트를 향해 "슈퍼매치를 즐겼으면 한다. 열정과 적극적인 것을 보여주면 된다"며 조언(?)했다.

함께 뛰었던 데얀을 막아야 하는 운명이다. 그는 "좋은 친구다. 다만, 특별한 감정은 없다. 상대팀으로 생각하고 뛰겠다. 데얀이 아니라 팀에 집중해야 한다"며 냉정함을 강조했다.

한국 생활 선배인 오스마르다. 그는 타가트에게 가르칠 한국어가 있느냐는 팬 질문에 "좋지 않은 말을 많이 알아서 지금은 아닌 것 같다"며 웃었다. 반면, 타가트는 "김치를 먹으면 기운이 난다. 클럽하우스의 영양사가 좋은 음식을 많이 해준다"며 잘 먹고 슈퍼매치에서 이기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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