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부진한 이유 "손흥민-모우라 성향 때문에"…英 전문가 분석
작성일: 2019.05.04 09:4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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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는 잉글랜드와 토트넘이 자랑하는 어린 재능으로 꼽힌다. 큰 키에 뛰어난 신체 조건을 갖추고도 부드러운 기술을 갖춘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마지막 득점은 지난 1월 풀럼전까지 돌아가야 한다. 공격 포인트를 제외하더라도 경기력에서 예전만큼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알리의 부진은 최근 토트넘의 성적 저하에 중요한 이유로 꼽힌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 위원으로 활약하는 전 프리미어리그 선수 대니 히긴보텀이 알리의 부진에 대해 분석했다. 영국 런던 지역지 'HITC'가 3일(한국 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히긴보텀은 "토트넘은 손흥민-모우라를 배치하고 있다. 토트넘은 경기를 늘여서 풀려고 한다"면서 "공간은 필연적으로 중원과 수비 사이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전방에 빠른 손흥민과 모우라는 측면으로 자주 움직이고 발을 살려 수비 뒤 공간을 노린다. 토트넘은 경기장의 더 많은 공간을 활용하려고 한다.
히긴보텀은 "그것이 간결한 방식이긴 해도 알리나 크리스티안 에릭센 같은 선수들이 볼을 잡기는 어렵다. 그것이 문제가 된다"고 주장했다. 최전방을 향해 공이 연결되기 때문에 미드필더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는 뜻이다.
케인이 있을 땐 조금 다르다. 히긴보텀은 "반면 케인이 있을 땐 다르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등을 지며 볼을 지키는 데 능숙하다. 알리는 케인이 볼을 지키는 동안 전방의 공간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히긴보텀은 "알리는 정말 특별한 선수다. 하지만 정말 좋은 선수는 장단점을 고려해 서로가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안다. 알리가 케인 없이 조금 고전하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4일 밤 8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스타디움에서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본머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를 자력으로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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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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