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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기적 만든 볼보이, 메시에게는 예의없는 손가락질

작성일: 2019.05.09 20:25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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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패하고 기적의 희생양으로 전락하고, 리오넬 메시는 어지럽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두 얼굴의 리버풀 볼보이였다. 기적의 그림자 역할을 하면서도 기쁨을 주체 못 해서 예의에 어긋난 행동도 했었던 모양이다.

리버풀은 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4강 2차전에서 FC바르셀로나에 4-0 승리를 거뒀다. 1차전을 0-3으로 패했던 리버풀은 경기 뒤집기에 성공하며 결승에 올랐다.

재치있는 코너킥 하나가 승부를 갈랐다. 후반 34분 트렌트-알렉산더 아놀드가 바르셀로나 수비진이 제자리를 잡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빠르게 볼을 연결했다. 이를 디보크 오리기가 잡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과정에서 볼보이 오클레이 캐노이어가 숨은 공신이 됐다. 코너킥 선언과 동시에 자신이 가진 볼을 빨리 아놀드에게 전달하고 밖으로 나간 볼을 가지러 갔다. 카노이어의 재치 있는 빠른 판단이 승부를 가른 셈이다.

이를 두고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1차전을 복기하면서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주심에게 자주 항의하는 모습을 보고 (그라운드 밖으로 나가는) 볼을 빨리 선수들에게 연결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전했다. 그라운드 밖 12번째 선수가 결정적인 역할로 기적을 도운 셈이다.

하지만,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볼보이가 리오넬 메시에게 예의 없는 손가락질을 했다'고 전했다. 경기 종료 후 퇴장하는 메시를 향해 캐노이어가 아닌 다른 볼보이가 두 손가락을 펴서 메시를 약을 올리는 행동을 했다는 것이다.

정확하게 손가락질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얼굴을 향해 두 손가락을 들어 모욕한 것은 영국에서 모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 마르카의 설명이다. 메시는 이를 봤지만, 특별한 반응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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