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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추신수] '올타올 모드' 출루 기계 秋신수

작성일: 2015.09.24 06:00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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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현철 기자] '올라갈 타율은 올라간다.' 이것은 과학. 그리고 자신의 이름처럼 가을(秋)에 믿음(信)을 지켰다(守). '추추 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는 지난 1주일 동안 정확한 타격으로 타율을 0.257에서 0.270까지 끌어올리며 타격 본능을 과시했다.

지난 17일(이하 한국 시간) 휴스턴전부터 23일 오클랜드전까지 추신수는 6경기 타율 0.571 출루율 0.643 장타율 0.619를 기록했다. 테이블세터로서 큰 스윙보다 타구를 적절한 위치로 보내고 공을 고르는 데 집중한 추신수. 23일까지 9월 월간 성적도 타율 0.423 장타율 0.543 출루율 0.592로 뛰어나다. 

17일 휴스턴전에서 추신수는 올해 사이 영 상 후보 가운데 한 명인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좌전 안타에 3~유 간을 꿰뚫는 좌중간 2루타로 펄펄 날았다. 7회 우전 안타까지 포함해 경기 성적은 4타수 3안타 1볼넷 3득점. 팀의 14-3 대승 징검다리 노릇을 제대로 한 추신수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1로 시즌 개막 후 처음 2할6푼을 넘겼다.

18일 휴스턴전에서도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해 8-2 승리를 이끈 추신수는 19일 메이저리그 데뷔팀 시애틀전에서 4타수 3안타를 터뜨렸다. 팀은 1-3으로 패했으나 이날 시즌 6번째 3안타 경기를 펼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71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일 시애틀전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타율이 0.273까지 올라갔다. 시즌 개막 후 가장 높은 타율이다.

21일 시애틀전에서 추신수는 안타 행진을 마쳤다. 상대 선발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로부터 볼넷 두 개를 얻었으나 2타수 무안타. 시즌 타율은 0.272로 약간 떨어졌다. 그리고 23일 오클랜드전 2번 타자 우익수로 나선 추신수. 경기 성적은 3타수 무안타지만 1회초 1루 쪽 희생번트와 5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팀의 8-6 역전승 속 팀 플레이를 펼친 추신수다.

7년 대형 계약 첫해 부상과 슬럼프로 제 몫을 하지 못했던 추신수. 올 시즌 초반도 극심한 부진 늪에서 허덕이던 추신수는 가을이 되자 출루 본능은 물론 화끈한 불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다. 류현진(LA 다저스)의 어깨 수술 시즌 아웃과 강정호(피츠버그)의 갑작스러운 무릎 부상과 시즌 아웃으로 허탈한 팬들의 마음. 올라갈 추신수가 본격적으로 올라가며 위안이 되고 있다.

[영상] 주간 추신수(09.17~09.23) ⓒ 스포티비뉴스

[그래픽] 디자이너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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