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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출루 밥상' 추신수, 3G 만에 안타 신고···TEX는 완승

작성일: 2015.09.24 14:0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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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에 안타, 득점, 3출루를 올렸다. '19'에서 멈췄던 연속 출루 행진도 다시 스타트를 끊었다. 텍사스는 AL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8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0-3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날 추신수는 3경기 만에 안타와 득점, '1경기 3출루'를 기록했고 2경기 연속 타점을 챙겼다. 시즌 138번째 안타와 81번째 득점을 신고한 추신수는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다시 이어 가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70에서 0.271로 조금 올랐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오클랜드 선발 펠릭스 듀브런트의 3구째를 건드렸으나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추신수는 이 경기 전까지 듀브론트를 상대로 통산 타율 0.429(7타수 3안타)를 기록하고 있었다. '19'에서 멈춘 연속 출루 행진을 다시 이어 가는 데 적임자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날 듀브론트와 승부는 녹록지 않았다. 4회에는 루킹 삼진을 당하며 더그아웃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듀브론트의 바깥쪽 높게 형성되는 느린 커브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 텍사스가 4-1로 앞선 5회 선두 타자 딜라이노 드실즈가 우익선상 3루타를 기록하며 추신수 앞에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추신수는 듀브론트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내며 연결 고리 노릇을 해냈다. 중심 타선 앞에 무사 1, 3루 푸짐한 밥상을 차렸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애드리안 벨트레가 초구를 걷어 올려 점수 차를 6점으로 벌리는 우월 스리런을 터트렸다. 추신수는 3루에 있던 드실즈에 이어 홈을 밟으며 시즌 81번째 득점을 올렸다. 지난 20일 시애틀전 이후 3경기 만에 득점을 챙겼다. 후반기 텍사스의 승리 공식인 추신수 출루-중심 타선 벨트레와 프린스 필더의 적시타 패턴이 또 한번 빛을 발했다.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볼넷을 얻어 냈다. 바뀐 투수 아놀드 레온과 승부에서 볼카운트 1-2까지 몰렸으나 이후 볼 세 개를 연속으로 골라 내며 1루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이번에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텍사스 선발로 나선 콜비 루이스는 6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등판한 불펜진은 1실점하기는 했으나 리드를 지키는 데는 문제없었다. 팀 타선도 힘을 냈다. 벨트레가 자신의 빅리그 통산 411홈런을 스리런으로 장식하며 3타점을 올렸고 엘비스 앤드루스는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7-3으로 앞선 9회에는 루그네드 오도어가 쐐기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보안관 홈런쇼'에 참여했다.

[영상] 추신수, 쐐기 1타점 적시타 ⓒ 스포티비뉴스

[사진] 추신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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