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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Talk] 전북 꺾은 김도훈, "사나이들의 경기였다"

작성일: 2019.05.12 21:56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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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훈 울산현대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울산, 한준 기자] "오늘 경기는 가슴 뜨거운 사나이들의 경기였다."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이 전북 현대전을 마치고 환하게 웃었다. 지난 해 전북과 네차례 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울산은 1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전북을 2-1로 잡았다. 하나원큐 K리그1 2019 11라운드에 거둔 2-1 승리로 전북전 5연속 무승(1무 4패)을 끊었다. 이 승리로 울산은 승점 23점을 얻어 K리그1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도훈 감독은 경기 후 회견에서 "오늘은 중국, 일본, 호주, 한국의 우승팀을 이긴 날"이라며 자축했다. 울산은 2019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중국슈퍼리그 우승팀 상하이 상강, J리그 우승팀 가와사키 프론탈레, 호주 A리그 우승팀 시드니FC를 모두 홈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북은 지난해 K리그1 우승팀이다. 

김 감독은 "가야될 길이 멀지만 각 국 리그 톱(Top) 팀을 이겼다. 오늘 경기는 가슴뜨거운 사나이들의 경기였다. 이제 긴 전쟁 중에 전투 하나 끝났다. 그렇지만 이 전투 승리는 우리 선수들의 것이다. 모두 다 끝까지 최선 다해줬고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정말 강했던 경기였다. 선수들 준비부터 잘해서 결과가 나는 것 같다. 선수들 칭찬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고맙고 기쁜 날"이라며 마음껏 기뻐했다.

김 감독은 동석한 경기 최우수 선수 김보경에 대해 "사고친다고 얘기했잖아요"라며 "보경이가 와서 팀이 수준이 높아졌다. 정말 내가 봐도 시원하게 직선적인 패스를 했다. 정말 김보경 선수는 칭찬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호평했다.

울산은 지난 2018시즌부터 선수단에 투자하며 전북 현대 독주 체제를 막을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 김 감독은 "아직 시즌 초반"이라면서도 "이 한 경기를 통해서 자신감은 틀림없이 얻었다. 주위에서도 많이 기대한다. 오늘 경기도 제가 듣기로 해설위원들은 다 전북 승을 예상 했다. 그렇지만 우리 선수들은 그런 반전을 일으켰다. 우리 선수들이 준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매 경기 좋은 결과 가져오기 위해 시도하고 지금처럼 계속 노력한다면 대항마가 될 수 이싸.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말로 자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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