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위 점프’ 5월 승률 3위 kt, 드디어 찾아온 봄
작성일: 2019.05.17 06:57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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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4일부터 16일까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3연전을 모두 이기며 4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kt의 4연승은 시즌 처음이다. 이날 나란히 패한 삼성·롯데를 제치고 7위까지 올라왔다. 경기차가 없는 7위이기는 하지만 성적표가 줄 자신감은 무형적 소득이다.
시즌 초반 연패에 빠지며 최하위가 고착화되는 듯한 kt였다. 전체적인 구상이 모두 틀어지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묵묵하게 투트랙으로 움직인 결과 드디어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 지켜봐야 할 부분은 그대로 놔두고,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면서 전체적인 투타 밸런스가 좋아졌다.
kt는 5월 들어 8승6패(.57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리그 3위의 성적이다. 팀 평균자책점은 4.55로 리그 4위, 팀 타율(.307)과 팀 출루율(.379)은 리그 1위다. 좀처럼 맞지 않았던 방망이가 살아나며 팀 상승세를 견인했다.
마운드에서는 에이스인 라울 알칸타라가 든든하게 무게중심을 잡아줬고, 김민이 폭발력을 선보이며 한결 안정된 로테이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대은도 부상 복귀 후 점차 살아나는 경기력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재윤의 이탈이라는 큰 악재가 있었던 불펜도 정성곤 배제성 주권을 중심으로 잡을 경기를 잡아주고 있다.
타선은 이상적인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 신구 조화, 장타와 기동력이 잘 어우러졌다. 4번 로하스가 살아나며 폭발력도 한결 나아졌다. 이강철 kt 감독 또한 “배정대가 부상으로 빠진 것을 빼면 지금이 베스트인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당분간은 큰 변화 없이 이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생각이다.
물론 아직 절대적인 성적이 좋은 것은 아니다. 여전히 승패마진은 -10이고, 5위 키움과 승차는 7경기에 이른다. 단시간에 따라잡을 수 있는 격차는 아니다. 때문에 더 긴 호흡이 필요하다. 기대를 모으는 복귀 전력이 돌아올 때까지 최대한 좋은 흐름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시즌 처음으로 찾아온 지금의 상승세를 최대한 길게 유지하는 게 첫 번째 과제다. kt는 17일부터 홈에서 삼성과 3연전을 치른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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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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