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우천중단, '오목' 두는 토론토-화이트삭스 SNS 화제
작성일: 2019.05.19 18: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메이저리그의 길어진 우천 중단은 모두를 지치게 했다.
19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는 시카고가 4-1로 앞선 5회말을 앞두고 우천 중단 됐다. 계속된 비로 경기는 쉽게 재개되지 않았고 시간이 길어지자 팬들도 하나 둘 야구장을 떠났다.
'웨스트 그레고리언 쿠리어'의 토론토 담당 리포터 그레고어 치솜은 우천 중단 2시간 정도가 지난 후 SNS에 "선수, 심판, 청소 스태프까지 모두 야구장을 떠난 것 같다. 다만 미디어와 야구장에 남아 있는 팬들에게 우천 취소를 알려주는 걸 잊어버린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 번 취소된 경기는 재편성이 어렵기 때문에 웬만하면 우천 취소를 시키지 않는 메이저리그. 심판진은 이날도 3시간 정도 비가 그치길 기다렸다. 각 구단의 SNS 관리자들도 퇴근하지 못하고 시간을 보낸 모양. 갑자기 토론토 구단 SNS가 화이트삭스 SNS에 인사하는 손 모양의 이모티콘과 함께 재미있는 트윗을 보냈다.

토론토 SNS가 보낸 것은 바로 '커넥트4'라는 게임. 우리나라의 오목과 비슷한 룰의 게임인데 5개가 연속으로 이어져야 하는 오목과 달리 4개의 돌이 연속으로 먼저 이어지는 쪽이 이긴다. 두 SNS는 답글을 통해 게임을 시작했다.
몇 차례 게임을 통해 먼저 4개의 돌을 이은 쪽은 화이트삭스였다. 토론토는 'K' 모양의 그림으로 패배를 인정했고 화이트삭스 SNS는 "좋은 경기였다"는 답글을 보내며 '킬링 타임'용 게임을 마무리했다. 팬들은 "메이저리그 팀들의 '커넥트4' 게임이라니 처음 본다"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답글을 통해 '훈수'를 두기도 했다.
결국 3시간 5분의 중단 끝에 경기는 화이트삭스의 4-1 승리로 끝났다. 2014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메이저리그 등판 도전에 나선 '전 KBO리거' 토론토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는 4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
[속보] 다시 3할 진입 보인다! 이정후, 시즌 27호 2루타 폭발→3G 연속 안타 완성
2026-08-20
-
양키스에서 12승→올스타 선정됐던 좌완 드디어 돌아온다…필라델피아와 ML 계약 합의, 우승 청부사 되나
2026-08-20
-
한국 특급 유망주, “오타니처럼 완성되길 바랄 것”… 미국서도 인정, 마이너리그 판도 바꿀까
2026-08-20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