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식 대행의 '경고', KIA 베테랑 각성으로 이어질까
작성일: 2019.05.20 06:00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KIA 타이거즈는 올 시즌 최악의 시즌을 치르고 있다. 15승 1무 31패로 리그 최하위다. 지난 16일 김기태 감독은 성적 부진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났다. KIA는 17일부터 박흥식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른다.
박 감독대행은 17일부터 19일까지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부터 팀을 이끌었다. 2승 1패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한 기미를 보였다.
박 감독대행은 19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베테랑 기용 계획을 이야기했다.
"우리는 지금 승리가 필요하다. 베테랑 선수들 위주로 기용을 할 계획이다. 타선의 무게감이 다르다. 젊은 선수들이 지금 잘해주고 있다. 그들은 KIA의 앞으로 미래고 중심이다. 그러나 지금은 베테랑들이 힘을 내줘야 한다."
그러나 무한정으로 베테랑에게 기회를 준다고는 말하지 않았다. 기한은 올스타전까지다.
박 감독대행은 "베테랑들에게 확실한 메세지를 남길 것이다. 설렁설렁 뛰거나,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그 즉시 조치를 취할 것이다. 지금은 등 뒤에 이름을 지우고 가슴에 적힌 타이거즈를 위해 책임감을 발휘해야 한다"며 베테랑들의 안일한 플레이에 경고를 날렸다.

이어 "전반기를 그렇게 하고도 변화가 없으면 완전히 바꿀 것이다. 모든 것을 배제하고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방침이다. 팬들이 비난을 해도 내가 감수하고 간다. 선수들에게도 메세지를 남겼다"고 했다.
박 감독대행은 "베테랑이 각성해야 한다. 지금 팀이 이런 상황을 한 사람 탓으로 돌릴 수 없다. 주축 베테랑 선수들과 감독, 코치 모두가 책임져야 한다"고 덧붙이며 베테랑들 분발을 촉구했다.
현재 1군에서 빠져 있는 주축 베테랑은 김주찬, 나지완, 이범호다. 세 선수 모두 부진 또는 부상으로 1군에서 뛰지 못하고 있다. KIA는 오는 22일 김주찬과 나지완을 1군에 부를 방침이다.
'그래도 아직' KIA는 베테랑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면서도 박 감독대행은 김주찬 나지완을 포함해 2017년 우승을 이끌었던 선수들에게 강한 메세지를 던졌다. 베테랑들이 경고 메세지에 만족할만한 답을 내놓을 수 있을지에 KIA의 올 시즌이 달렸다.
스포티비뉴스=대전, 박성윤 기자
'그래도 아직' KIA는 베테랑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면서도 박 감독대행은 김주찬 나지완을 포함해 2017년 우승을 이끌었던 선수들에게 강한 메세지를 던졌다. 베테랑들이 경고 메세지에 만족할만한 답을 내놓을 수 있을지에 KIA의 올 시즌이 달렸다.
스포티비뉴스=대전, 박성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
박준순 130m 초대형 3점포에 한화 무너졌다…두산 홈런 2방 맞아도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2026-08-11
-
'승승승승 하더니 와르르' 비슬리 충격의 7실점…갈 길 바쁜 롯데, SSG에 또 발목 잡혔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1
-
카라스코 10이닝 연속 퍼펙트→이 타구 하나에 무결점 기록 깨졌다…그리고 첫 실점까지
2026-08-11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